[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절기에 따라 행해지며 민간에 전승되었던 전통 놀이와 활동.

[개설]

민속놀이는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전승된 여러 가지 놀이를 가리킨다. 민속놀이는 참여한 사람들의 규모에 따라 집단놀이와 개인놀이로 나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전하는 집단놀이로는 8월 추석을 즈음해 열리는 줄다리기가 있다. 이때에는 윗동네와 아랫동네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승부를 가렸다. 노량진 가칠목에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서 뗏목이 내려오면 뗏목군들이 뗏목을 해체한 통나무를 지고 용왕당 앞까지 달리는 경주를 했고 노들에서는 큰 주막 앞에서 장정이 장군들돌들기를 한 예도 있다. 삼삼오오 모여 함께 한 아이들의 개인놀이로는 널뛰기와 윷놀이, 자치기와 연날리기, 제기차기와 구슬치기 등이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절기마다 행한 놀이의 종류와 방식은 물론 일상적 놀이 역시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