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권재학은 1919년 4월 1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한내장터에서 김을경, 이중곤, 추성렬, 이교필, 이용호 등과 함께 시위를 주동하였다. 권재학은 수백 명의 시위 군중을 이끌고 소이면사무소로 달려가 만세 삼창을 하였다. 이때 왜경이 김을경, 이중곤을 연행하자 주재소에 가서 석방할 것을 요구하였다.

당시 음성에 거주하던 일본인 후루미치[古道]의 급보를 받고 출동한 충주수비대가 공포를 발사하며 해산시키려 했다. 이 와중에 1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였다. 권재학도 다른 주동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이해 10월 2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권재학은 향년 60세로 일생을 마쳤다.

[상훈과 추모]

1983년 대통령 표창에 추서되었으며, 1990년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