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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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成造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집필자 | 정승모 |
[정의]
강남이 개발되기 전에 이곳 주민들이 집안 마루에 모셨던 신.
[개설]
성주 에 대한 고사는 추수가 끝나고 농한기로 들어가는 10월 상달에 주로 초순에 갖는다.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무당을 불러 상달고사나 성주굿을 하기도 한다. 성주는 한자로 성조(成造)로 표기한다. 성주는 집안의 으뜸신이다. 성주 생일쇠기라 하여 집을 지을 때 상량을 올린 날을 기억하여 그날이 되면 시루떡을 하고 술을 올리며 자손들이 무사히 성장하도록 축원하면서 성주 생일을 쇠어준다.
[연원 및 변천]
성주 신을 모시지 않는 집안도 있다. 이러한 경우 가을이 되어 추수를 하면 쌀을 종이 고깔에 담아서 안방 아랫목에다가 1년 동안 모셔 두는데 이를 불사모신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 이 쌀을 햅쌀과 함께 섞어 고사를 지낸다. 불사모시는 날은 돼지날로 정한다. 돼지처럼 복이 들어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