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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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流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집필자 | 김순주 |
의례 장소 | 가정, 부엌, 대문간, 광, 마루, 장독대 등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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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음력 6월 15일에 행하는 의례와 세시풍속 |
의례 시기/일시 | 조선 시대~현대|음력 6월 15일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매년 음력 6월 15일에 맞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개설]
유두 는 여름철 과일이 새로 수확되는 시기이므로 국수, 떡과 함께 사당에 제를 지내는 유두천신(流頭薦新)을 행했다. 또한 유두가 들 무렵은 매우 덥기 때문에 여러 음식으로 보양하였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에는 유둣날 만드는 시절음식인 수단(水團)과 건단(乾團)을 소개하고 있다. 수단은 멥쌀가루를 쪄서 가래떡으로 만들어 구슬처럼 잘게 썰어 꿀물에 담갔다가 얼음을 채운 음식을 말한다. 건단은 물에 넣지 않고 찬 경단처럼 만들어 먹은 음식이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에서는 참외와 수박을 많이 재배하였다. 5~6월 사이 참외와 수박이 처음 열리면 이를 터주와 부엌, 광에 한 접시씩 갖다 놓았다. 이는 천신(薦新)과 관련된 풍습이다.
대치동에서는 밀을 많이 재배하였다. 유둣날에는 밀전병을 만들어 먹었는데, 먹기 전에 부엌, 대문간, 마루, 장독대에 막걸리 한 잔과 함께 밀전병을 차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