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위촌리 사이에 있는 재.
[명칭유래]
생김새가 소에게 씌우는 멍에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위치와 교통]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중에서 자연부락인 무1동에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이 고개를 넘으면 하천 지류를 따라 성산면 보광리와 사천면 사기막리를 연결하는 작은 옛길이 있다. 최근 대관령 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새로운 영동고속도로가 고개 근처를 지나고 있다.
[현황]
강릉시 사천면과 성산면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에 있는 작은 고개이다. 사천면과 성산면, 그리고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가 되는 곤심봉[1,136m]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대공산성을 지나는 산줄기를 만들고, 산줄기는 거기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남서방향으로 내려와서 굴곡을 이루는 정점에 자리잡고 있다.
멍에재를 연결하는 능선들은 사천면과 성산면의 분수계가 되어 북으로는 사천천(沙川川), 남으로는 남대천(南大川) 본류와 연결되는 소 지류의 분계점이 된다. 이 고개에서 연결된 능선들은 강릉으로 이어져 강릉의 읍치를 형성하는 좌청룡 우백호의 낮은 구릉들을 형성하고 평탄지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