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두밀리(杜密里)는 가평군 가평읍 14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두밀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삼거리, 윗두밀, 샛두밀, 삼일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두밀리는 봉우리를 뜻하는 두, 셋의 우리말 밀이 합쳐져 세봉우리, 삼거리 동네를 뜻하는 지명이 되었다. 또한 두밀리는 이곳으로 가는 길이 같은 개울을 열두 번을 건너야 하는 꼬불꼬불한 협곡을 이루고 있어 ‘십이탄(十二灘) 건너 부락’이라 부르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두밀리는 조선시대에 가평군 서면 삼의곡리(三儀谷里)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서면(內西面) 상삼의곡이 군내면 두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두밀리의 북쪽으로는 송이봉·깃대봉, 서쪽으로는 대금산·약수봉, 남쪽으로는 수리봉[593m]·불기산, 동쪽으로는 수리봉[544.5m] 등이 둘러싸고 있다. 두밀리의 중앙으로는 두밀천이 동서로 가로질러 흐른다.

[현황]

두밀리는 가평읍의 서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15.07㎢이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73가구, 462명[남 229명, 여 233명]이 거주하고 있다. 1936년 개교하였던 상색초등학교 두밀분교가 1994년 폐교되면서 연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폐교 과정에서 폐교처분 취소 청구소송이 있었고, 이 과정이 다큐멘터리 영화 「두밀리」와 「두밀리2」로 제작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