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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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平邑 |
영어공식명칭 | Gapyeong-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승호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가평읍(加平邑)은 가평군 중동부에 위치한 읍으로 14개 법정리[읍내리, 대곡리, 달전리, 상색리, 하색리, 두밀리, 경반리, 승안리, 마장리, 개곡리, 이화리, 산유리, 복장리, 금대리]와 31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및 서면, 서쪽으로는 조종면, 남쪽으로는 청평면, 북쪽으로는 북면과 접한다. 가평군청이 소재한 가평군의 행정중심지이며, 가평읍행정복지센터는 읍내리에 있다.
[명칭 유래]
‘가평’이라는 명칭은 신라시대 서로 다른 한자인 ‘가평(嘉平)’과 ‘가평(加平)’이 함께 사용되었는데, 옛 이름인 ‘가라바라’ 또는 ‘가라버러’에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바라’ 또는 ‘버러’가 벌판을 의미한다는 데에서 ‘평(平)’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가라’의 의미는 ‘크다’를 비롯하여 ‘아름답다’ 또는 ‘갈라지다’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유추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형성 및 변천]
가평읍은 조선시대에 가평군 군내면(郡內面)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군내면 10개 동리와 내서면(內西面) 6개 동리가 병합되어 군내면 10개 리로 개편되었다. 1938년 1월 1일에는 군내면이 가평면으로 개칭되었다. 청평댐 건설로 인하여 1942년 10월 1일에는 가평군 남면의 이화리, 금대리, 산유리, 복장리가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는 가평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가평읍의 동쪽은 상대적으로 해발고도가 낮지만, 광주산맥의 산줄기가 뻗은 서쪽은 연인산(戀人山)[1,068m]을 비롯하여 험준한 산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평읍은 북쪽에서 흘러오는 가평천, 서쪽에서 흘러오는 달전천 등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읍내 시가지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적 특징을 보인다.
[현황]
가평읍에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9,228가구, 19,842명[남 10,051명, 여 9,791명]이 거주하고 있다. 면적은 144.86㎢로 가평군 전체 면적의 17.2%를 차지한다. 토지 지목별로는 밭 8.99㎢, 논 6.86㎢, 대지 3.07㎢ 임야 112.3㎢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경작지는 14.8㎢이다.
가평읍은 가평군의 행정과 산업 중심지로서, 가평군청을 비롯하여 가평경찰서, 가평종합운동장, 가평터미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이방실장군묘[경기도 기념물 제52호]를 비롯하여 가평향교[가평군 향토유적 제2호], 중종대왕 태봉[가평군 향토유적 제6호] 등이 있다. 그 외에 가평지구전투전적비, 영연방참전기념비,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 등 6·25전쟁 관련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