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 있는 조선 시대 문신 유몽인의 묘.

[개설]

유몽인선생 묘역은 조선 시대 문신이자 문장가인 유몽인(柳夢寅)[1559~1623]의 무덤과 부속 석물로 구성되어 있다. 유몽인의 본관은 고흥(高興)이다. 자는 응문(應文)이고, 호는 어우당(於于堂)·간재(艮齋)·묵호자(默好子)이다. 시호는 의정(義貞)이다. 1589년(선조 22) 증광시 문과에 장원 급제하였고, 임진왜란 때 대명(對明) 외교에서 활약하였다. 야담을 집대성한 『어우야담(於于野談)』과 시문집 『어우집(於于集)』을 남겼다.

[위치]

유몽인선생 묘역은 이방실장군묘의 뒤쪽 산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유몽인선생 묘역은 봉분과 상석, 문인석, 신도비로 구성되어 있다. 봉분은 2006년 즈음 개수된 것으로 보인다. 봉분의 앞쪽에 오래된 상석이 있으며, 양쪽으로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봉분의 바로 오른쪽에 최근 조성된 신도비가 있다.

[현황]

유몽인선생 묘역은 2017년 8월 21일 가평군 향토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다. 묘역의 소유와 관리는 고흥 유씨 사간공파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