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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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象村集』 |
이칭/별칭 | 『상촌선생문집(象村先生文集)』,『상촌고(象村稿)』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홍식 |
[정의]
경기도 가평군의 풍광이 기록된 조선시대 문신 신흠의 시문집.
[개설]
『상촌집』의 저자 신흠(申欽)[1566~1628]은 1586년 별시문과에 급제한 뒤 병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거쳐 영의정에 이른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1617년 1월 춘천으로 유배되고 1621년 「소양천객행(昭陽遷客行)」이란 장편의 시를 지어 소회를 읊조렸는데, 「소양천객행(昭陽遷客行)」에 가평의 풍광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당대 가평의 산수와 신흠의 사대부 인식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편찬/간행 경위]
『상촌집』의 초간본은 신흠의 「자편고(自編稿)」를 바탕으로 아들 신익성이 1630년 활자로 간행하였다. 『상촌집』의 재간본은 신흠의 조카 신익량(申翊亮)이 목판으로 간행하였으며 1765년 『상촌집』의 본집 60권에 부록 3권이 더해진 중간본(重刊本)을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상촌집』의 본집은 부록을 포함하여 63권 22책이며, 『상촌선생문집(象村先生文集)』·『상촌집(象村集)』·『상촌고(象村稿)』 등의 명칭이 존재한다. 『상촌집』에는 독립 저술인 「휘언(彙言)」·「야언(野言)」·「산중독어(山中獨語)」·「선천규관(先天窺管)」·「청창연담(晴窓軟淡)」·「구정록(求正錄)」 등이 함께 편재되어 있다.
[형태]
『상촌집』은 제책형편(製冊形便)에 따라 14책본, 18책본, 20책본, 22책본 등으로 분책되었지만, 『상촌집』은 본집 60권에 부록 3권으로 구성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구성/내용]
『상촌집』은 시문집일뿐 아니라 독립 저술이 함께 수록된 전집류에 속한다. 『상촌집』의 1권에서부터 38권은 본집이며 39권과 40권은 내집(內集)인 잡저, 41권부터 46권은 휘언(彙言)이며 47권과 48권은 야언(野言)으로 외집(外集)이다. 49권부터 60권은 청창연담(晴窓軟談)의 독립 저술과 강상록(江上錄)·구정록(求正錄)·선천규관(先天窺管) 등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상촌집』은 신흠의 문학·학문·도덕·공업 등이 모두 담겨 있고, 조선 후기의 정치·외교·군사 등에 관한 자료가 실려 있을 뿐 아니라 가평의 풍경을 노래한 시를 담고 있어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