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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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峙龍里 |
영어음역 | Chir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치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휘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치리(峙里)의 ‘치’자와 복룡(伏龍)의 ‘용’자를 따서 치룡(峙龍)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흥덕군 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치리·구동(九洞)·동문(東門)·복룡·신흥(新興) 각 일부, 북면의 석우촌 일부를 병합하여 치룡리라 하고 흥덕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복룡 뒤쪽으로 배풍산 동쪽 줄기에 해당하는 무잿등이 솟아 있다. 방죽거리[일명 뙤방죽거리] 동쪽에 구유를 닮은 구싯등[일명 구숫동], 무잿등 북쪽으로 복호혈(伏虎穴)이 있다는 복홋등, 복룡 뒤쪽으로 일제 강점기에 뽕나무를 많이 심었다는 뽕남등 등의 산등성이가 있다.
복룡 남쪽으로 외따로 떨어져 있어 섬처럼 보인다는 섬두리, 섬두리 남쪽으로 여의주배미 등의 들이 펼쳐져 있다. 여의주배미는 복룡 아래쪽에 있는데, 용은 여의주(如意珠)가 있어야 재주를 부릴 수 있다 하여 논 가운데를 둥그렇게 쌓아 여의주를 만들어 놓았다. 뙤방죽[일명 사근제(沙芹堤)]은 복룡 동북쪽에 있는 못으로 처음에 둑을 떼로 쌓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현황]
치룡리는 흥덕면의 중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2.87㎢로 밭 0.52㎢ 논 0.43㎢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34세대에 249명[남 122명, 여 1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치일리·치이리·복룡리 3개의 행정리와 각골·구동(狗洞)·방죽거리·복룡·잼막·칠정(七丁)·텃골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각골은 복룡과 칠정 사이에 있는 마을이고, 구동은 칠정 뒤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개의 형국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방죽거리는 뙤방죽 위에 있는 마을이고, 복룡은 치룡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뒷산이 용이 엎어진 모양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잼막은 복룡 서남쪽에 있는 큰 마을로 치일과 치이로 나누어져 있고, 칠정은 복룡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명당이 일곱 개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텃골은 복룡 어귀에 있는 작은 마을로 과수원 터가 있다. 텃골 앞에 있는 산모퉁이는 텃골모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