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516 |
---|---|
한자 | 岩峙里線刻石佛坐像 |
영어공식명칭 | Seated Stone Budhha Statue Carved lines of Amch-ri |
영어음역 | Amchi-ri Seongak Seokbuljwasang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234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전경미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11월 15일 - 암치리선각석불좌상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2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암치리선각석불좌상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선각 석불 좌상 |
제작시기/일시 | 고려 시대 |
제작지역 | 고창 |
재질 | 화강암 |
높이 | 250㎝ |
소장처 | 암치리 |
소장처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234 |
소유자 | 이기옥 외 12명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 있는 고려 시대 불상.
[개설]
암치리선각석불좌상은 암치리 마을 앞산에 있는 석산 바로 옆에 우림정(友林亭)이 있었는데, 그 뒤의 암벽 아래에 높이 약 3m의 타원형 석판에 선각으로 조각한 것이다. 현재 우림정은 없어지고 담장 일부만 남아 있다.
암치리선각석불좌상은 두께가 약 20㎝ 정도이고, 그 안에 원형의 두광을 지닌 석불좌상을 얼굴에서부터 신체 아래 부분에 이르기까지 선각으로만 조각하여 마치 백묘화(白描畫)[한 가지 색깔의 먹물로 선을 그어 그리는 그림]를 보는 듯하다. 2002년 11월 15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주형 거신광 같은 광배를 두른 석불좌상이다. 암치리선각석불좌상은 선각으로 2중의 원형 두광을 두르고 있으며,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크게 표현되었고, 얼굴은 둥글넓적하나 마멸되었다.
귀는 길게 어깨까지 드리워져 있고, 오른손을 들어 가슴에 설법인과 같은 수인을 결하였고 왼손은 불분명하나 약함(藥函)과 같은 용기가 살짝 표현되어 있어 약함을 든 것으로 보인다. 통견의 대의는 몇 가닥만 표현되었고, 어깨에서부터 내려와 배 부분까지 U자형을 이루고, 그 안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선각된 두 줄의 내의가 표현되어 있다.
[특징]
암치리선각석불좌상은 얇은 돌판에 선각으로 좌상의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이러한 선각 기법은 경주 남산 마애선각불좌상, 방어산 마애약사삼존상과 같이 통일신라시대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고창 지역에서는 고창 은선암 마애불, 남원 노적봉 마애불, 신계리 마애불, 남원 만복사지 불상, 배면의 불상 등 고려시대 마애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다소 빈약하지만 양감 있는 신체, 긴장감 있는 선의 처리는 이 지역의 무송리 석불상, 신계리 마애불, 남원 노적봉 마애불, 견두산 마애불, 남원 만복사지 불상 등 고창 지역의 선각불상 기법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