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심언을 시조로 하고 김사손을 입향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세거 성씨.

[연원]

영광김씨(靈光金氏) 시조 문안공 김심언(金審言)[?~1018]은 김알지(金閼智)의 후손으로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大安君)의 현손이다. 고려 성종 때 문과에 급제한 뒤 벼슬이 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郞平章事)에 이르렀고 오성군(筽城君)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영광을 본관으로 하고 시조로 삼았다. 이후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계대를 알 수 없으므로 각 파조를 1세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입향경위]

중조 김사경(金思敬)의 6대손인 김사손(金士孫)[1498~1565]이 대산면 옹자동(翁子洞)으로 이거하였다가 다시 대산면 중산리 곡촌(斛村)[일명 구도촌(舊島村)]으로 옮겨 정착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대산면 중산리 미동마을, 성송면 하고리, 신림면 자포리 해암마을 등에 집성촌을 이루어 14대를 이어 오고 있다. 2000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군내(郡內)에 53가구에 158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