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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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郡農民會 |
영어음역 | Gochang-gun Nongminhoe |
영어의미역 | Gochang-gun Farmer's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남정1길 14[읍내리 324-8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정기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덕산리에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지회.
[설립목적]
고창군 농민회는 WTO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 농업 부문의 무차별한 시장 개방에 맞서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 개방을 막고 식량 자급과 환경 보전을 통해 농민의 자주적 권리를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겨울 상하면의 황승수, 무장면의 김이중, 성내면의 이건백이 EYC 농민선교교육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선교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80년 전주 이서개발원에서 집중적으로 농민 의식 교육을 받았다. 1983년 4월 19일 고창군 기독교농민회를 결성하고 회장 이기조, 부회장 이맹수·이훈기, 총무 황승수를 선출하였다. 1987년 3월 23일 오후 2시 24명이 참석하여 동남장여관에서 고창군 농민회 창립총회를 열고 전국농민운동연합 산하 고창군 농민회로 개칭하였다. 1989년 4월 1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산하 고창군 농민회로 개칭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고창군 농민회는 무분별한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막고 식량 자급형 농업을 이룩하며, 농축산물 가격을 보장하고 소득 보장형 농업 실현을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곡물 값 보장과 남아도는 쌀의 대북 지원 재개 법제화를 통해 인도적 지원은 물론 쌀값 폭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활동사항]
갈수록 피폐해지는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창군청의 농가 경영 안정 자금 지원, 농협 수매가 선지급 등 지자체 및 농협에 대한 요구를 다차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각 면 지역 농민회 총회를 개최하여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 선진화 방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고창군 농민회의 조직력을 높여 가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쌀값 폭락에 따른 쌀 대란이 정부의 쌀값 하락 정책과 빗나간 대북 대결 정책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면서 대결 정책의 시정을 요구하고 나아가 통일쌀 농사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2010년 쌀값 보장과 농민 생존권 쟁취를 기치로 진행된 면 단위 농민회 총회가 7개면에서 개최되어, 각 면별로 평균 150여 명이 참석하여 전체 1,000명이 넘는 농민들이 참여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고창군 농민회는 회장[김형인]과 사무국장[주영태] 체제 하에 고창군 9개의 면에 분회가 구성되어 2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개방화와 농업 포기 정책으로 갈수록 피폐해지는 농민과 농촌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민들의 생산적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