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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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微笑寺 |
영어음역 | Misosa |
영어의미역 | Misosa Temple |
이칭/별칭 | 임공사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263-35[석정리 176-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배옥영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소속 사찰.
[개설]
미소사(微笑寺)는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方丈山) 벽오봉[방문산, 600m]에서 동남간으로 기슭 벼랑 위에 매달리듯 가까스로 세워져 있다. 400m 높이의 가파른 벼랑이어서 정오 이후에는 법당 전체가 햇빛이 드는 밝고 시원한 절로, 그 조망이 일품인 단애 전각이다.
[건립경위 및 변천]
본래 임공사(臨空寺)로, 사적기가 없어 알 길이 없으나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상원사사적기」에 의하면 544년(성왕 22)에 신라의 진흥왕으로부터 백제 땅에 사찰을 창건하라는 명령을 받고 백제 땅인 고창현에 온 고봉, 반룡 두 법사가 546년(성왕 24) 방장산 아래에 상원사를 창건했으며, 상원사 외에도 내원(內院)·외원(外院)·임공(臨空)·벽호(碧昊)·수월(水月)·오봉(五峰)·예천(禮泉)·상월(上月)·하월(下月) 등 이른바 팔방구암자(八方九庵子)를 잇달아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폐사된 지 오랜 뒤에 승려 도안(道安)이 1917년에 재건하였으나 1934년에 소실되었고, 승려 청강(晴崗) 만오(曼吾)가 1958년에 재건하였다. 1977년 12월 23일 대한불교 조계종에 등록되었다. 2001년[불기 2545년] 4월 28일 임공사는 주지 법전에 의하여 미소사(微笑寺)로 개칭되었다.
[현황]
고창 석정온천에 가면 ‘미소사’라고 쓰인 자그마한 안내석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는 길목에는 넓은 국화 축제장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미소사는 이름처럼 자그마한 절이다. 절의 모습은 깎아지른 듯한 산비탈에 자리 잡고, 요사, 극락전, 종각 모두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 언덕의 미소사 마당까지 차가 올라가는데, 요사는 통나무집 형식으로 현대식으로 지어진 것이 특이하다.
미소사는 인근에 요양소로 알려져 있다. 당우는 극락전과 요사가 있으며, 현재는 산수가 아름답고 공기가 맑아 요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묵는 건물이 요사의 옆에 들어서 있다. 불상은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아미타불을 봉안하고 있다. 불화는 후불탱화, 신장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가 있다. 몇 해 전 대웅전 벽화인 「심우도」가 KBS에서 방영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