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매년 열고 있는 군민 체육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고창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체력 증진과 체육 활동의 저변 확대를 통하여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군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자 축구 등 18개 종목을 고창군 14개 읍·면 대항으로 진행한다.

[행사내용]

고창군민체육대회는 식전 행사, 개회식,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선수 선서, 각 종목별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입장식을 통해 각 읍·면은 자기 지역의 특징과 특산품을 알리는 노력을 한다. 경기는 남자 종목으로 축구, 테니스, 장년 마라톤, 100m 달리기, 400m 기관단체장 계주, 국궁 등이 진행되고 여자 종목으로 100m 달리기, 단체 줄넘기, 농구공 넣기, 여자 줄다리기 등 4종이 진행된다. 그리고 혼성 종목으로 배구,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800m 계주와 시범 종목으로 족구, 골프 등 총 18종목이 읍·면 대항으로 치러진다.

[현황]

고창군민체육대회는 고창군 체육회에서 주관하며, 고창공설운동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2009년 제29회 대회는 농번기를 고려하여 5월 15일에 개최되었으며 생활체육 여성동호인의 화려한 스포츠 댄스를 시작으로 농악, 생활체조 순으로 식전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개회식,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이 순서대로 진행되었으며, 식후 행사로는 모토 패러글라이딩 쇼가 펼쳐졌다. 임원 및 선수 2,000여 명 등 총 2만 명 정도가 참석하였다. 2009년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고창읍, 2위 아산면, 3위 부안면이 각각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