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3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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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生物圈保全地域 |
영어공식명칭 | UNESCO Biosphere Reserv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훈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의 자연경관과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개설]
2013년 고창군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등재되었다. 운곡습지, 선운산도립공원, 고창 고인돌 유적, 동림저수지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등이 포함된 고창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부상하였다. 이에 따라 생태자원 보호는 물론이고 갯벌 체험과 내륙 생태 체험[복분자 체험, 습지 탐방 등] 등 생태관광을 통해 생태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고창군은 2012년 10월 30일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Biosphere Programme, MAB] 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에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2013년 3월 13일 생물권보전지역자문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5월 28일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MAB-ICC]’에서 고창군 행정구역 전체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하였다. 이로써 고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세계적 홍보 효과는 물론이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 기록]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마련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위원회 구성 및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를 설립하였다.
[내용]
유네스코(UNESCO)는 1971년부터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의 일환으로 생태계적 가치가 큰 곳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 조건을 갖춘 지역 중 관련 국가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MAB ICC]’가 등재를 결정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으로 지정되면 자국의 법률에 따라 핵심 지역, 완충 지역, 전이 지역으로 세분화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무분별한 개발이 억제된다. 또한 생태관광, 환경 보전과 병행한 개발, 생태계 변화 모니터, 전 세계 네트워크와 연결된 교류 등 유네스코의 다양한 지원이 뒤따라 보전과 개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주요 보전 대상은 고창갯벌, 선운산도립공원, 운곡습지, 동림저수지, 고창 고인돌 유적 등이며, 지정 범위는 고창군 14개 읍면 지역과 육상 및 해상[671.52㎢]으로 고창군 전 지역이 해당한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생태 보전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생태체험관광, 생태환경 교육지도사 양성 교육, 학술대회 개최 등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변천]
고창군은 2011년 5월 25일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였다. 2012년 9월 18일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 2012년 10월 30일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유네스코에 신청하여 2013년 3월 13일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MAB-ICC]’의 승인을 받았다. 5월 28일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MAB-ICC]’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이행대의 복합적 생태계로 형성된 대표적인 ‘해양농경문화 생물권’으로서 의의가 있다. 고유한 지역 자원인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생태관광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광역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도시 발전의 신동력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