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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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熊川州 |
영어음역 | Ungcheonju |
이칭/별칭 | 웅주(熊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이경복 |
[정의]
686년부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설치한 신라의 지방행정조직.
[개설]
공주 지역은 삼국시대 백제가 475년(문주왕 1) 북한성(北漢城)에서 천도하여, 538년(성왕 16) 다시 부여로 옮기기까지 백제의 도성이었다. 백제가 나당(羅唐)연합군에게 멸망하고 나서 당나라는 공주 지역에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를 두었으며, 670년(문무왕 10)에는 신라가 관장하였다. 신문왕 때 웅천주(州)로 고쳐 도독을 두었으며, 경덕왕 때부터는 웅주(熊州)라 하였다.
[제정경위 및 목적]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확대된 영토와 주민을 통치하고자 과거 백제와 고구려의 땅에 행정기관을 새롭게 설치하였으며, 웅천주를 백제의 옛 땅인 웅진에 설치하였다.
[내용]
웅천주는 삼국통일 직후에 신라가 만든 지방 행정 조직인 9주(九州)의 하나이다. 웅천주는 본디 백제의 옛 수도였고, 백제가 망한 뒤에는 당나라가 이곳에 한때 웅진도독부를 두었는데 신라가 이를 빼앗아 영유하다가 686년(신문왕 6)에 웅천주를 처음 설치하였다. 그 뒤 757년(경덕왕 16) 12월에 9주의 이름을 모두 고칠 때 웅주(熊州)로 되었으나, 그 뒤에도 웅천주의 명칭은 계속 사용되었다.
757년(경덕왕 16) 지방 행정 개편 당시 웅천주는 하나의 소경(小京)과 13개 군(郡), 29개 현(縣)을 관장하였으며, 웅천주에 직속된 현은 2개이었다. 웅천주에는 군부대로서 고량부리정(古梁夫里停)과 만보당(萬步幢)을 두었다. 장관으로 도독(都督), 차관으로 주조(州助, 일명 주보(州輔)라고도 함), 그 밑에 장사(長史, 일명 사마(司馬)라고도 함)를 각각 1인씩 두었다.
[의의와 평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새로이 편입된 백제의 옛 영토를 다스리고자 신설한 지방행정조직 중 하나로 이전보다 중앙집권이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