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용암리[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용암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효자 이면주의 정려.

[위치]

공주에서 천안 뱡향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을 타고 약 6.8㎞ 가다 송선 교차로 왼쪽으로 약 2.31㎞ 가면 의당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8.51㎞ 더 가면 용암리가 나온다. 효자 이면주 정려는 도로 오른쪽에 있는 노인회관 건너편에 있다.

[변천]

효자 이민주 정려는 전주이씨 이면주(李勉疇)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1905년(고종 42)에 명정을 받아, 이듬해인 1906년에 세워졌다. 이면주가 1905년 효자로 명정을 받을 당시의 입안문(立案文)을 통해 충청도 내 유생 김태현(金台鉉) 등이 이면주의 효행 행적을 조정에 알렸고, 예식원장례경(禮式院掌禮卿) 남정철(南廷哲)이 정려를 내리자고 주청을 하였다.

[형태]

효자 이민주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정려의 내부에는 ‘효자증구품종사랑중학교교관이면주지문(孝子贈九品從仕郞中學校敎官李勉疇之門)이라는 명정 현판이 걸려 있고, 「효행정려기(孝行旌閭記)」와 정려비가 있다.

[현황]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30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전주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입안문을 통해 효행 행적의 추천과 정문을 세울 당시 사용한 재목과 목수 등의 기록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