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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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驛院 |
영어의미역 | Road Syste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교통·통신기관으로 설치된 역(驛)과 원(院).
[개설]
역은 전통시대 공공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된 교통·통신기관이다.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그리고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된 교통·통신기관이다. 흔히 우역(郵驛)·역관(驛館)이라고도 하였다. 원나라 참적(站赤) 제도의 영향을 받아 참이 설치됨으로써 역참(驛站)으로 통용되었다. 역참은 군사·외교에서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중앙집권적인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육상에는 육참(陸站)을 설치하여 주로 역참이라 하였고, 해상이나 강변에는 수참(水站)을 설치하여 수로와 육로를 연결하였으며, 때로는 통행인을 검문하는 관방(關防)의 구실도 하였다. 원은 고려 및 조선시대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 및 빈객들의 숙박소이다. 즉 공용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원을 두었는데 지방의 각 고을에 요로나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하였다.
[역]
현 구미시 지역에 설치된 역으로는 구며역(仇旀驛, 현 선산군 선산읍 화조동), 삼림역(上林驛, 현 선산군 장천면 상림동), 연향역(延香驛, 현 해평면 산양리), 안곡역(安谷驛, 현 무을면 안곡리), 양원역(楊原驛, 현 구미시 진평동) 등이 있었다.
[원]
선산 지역에 설치된 원은 사가원(해평면 낙성동, 조선 초 혁파), 팔계원(팔계평 서쪽, 조선 초 혁파), 오로현원(선산부 남쪽 8리인 고아 오로, 조선 초 혁파), 죽현원(선산부 북쪽 20리 옥성면 죽원동 죽현), 전마원(선산부 북쪽 15리, 조선 중기 혁파), 안곡원(선산부 서쪽 35리 무을면 안곡동), 차정원(선산부 서쪽 8리, 조선 중기 혁파), 오고개원(선산부 남쪽 8리, 조선 중기 혁파), 관풍원(선산부 남쪽 28리, 조선 중기 혁파), 관심원(선산부 남쪽 10리 고아 관심, 조선 중기 혁파), 남상원(선산부 동쪽 18리 도부진, 조선 중기 혁파), 미라원(선산부 동쪽 11리 해평 낙산, 조선 중기 혁파), 초적원(선산부 북쪽 32리 옥성 초적, 조선 중기 혁파), 동원(선산부 동쪽 2리, 조선 중기 혁파), 상림원(선산부 동쪽 54리 장천 상림), 병비원(해평현 동남쪽 45리), 류원(해평현 동남쪽), 허충원(해평현 동남쪽 산동 적림), 삼한원(해평현 남쪽 27리), 속리원(선산부 남쪽 42리, 현 구미시 송정동 구미시 종합문화예술회관 자리로 추) 등이 있었다. 인동 지역에 설치된 원은 종자원, 초원, 서적원, 소양원, 광혜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