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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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仇㫆驛 |
영어의미역 | Gumyeoyeok St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고려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있었던 교통 통신 기관.
[개설]
구며역(仇旀驛)은 오늘날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에 설치되었다. 구며역 외에 구미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으로는 상림역(上林驛, 현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 연향역(延香驛, 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 안곡역(安谷驛, 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양원역(楊原驛, 현 구미시 진평동) 등이 있었다.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통신 기관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설치되었다.
[관련기록]
『고려사(高麗史)』 병지(兵志) 역참조(驛站條), 『일선지(一善誌)』 고적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관련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
『일선지』 고적조에는 “선산부의 남면 구며리에 고려 때 설치한 선주고을의 관아 및 사창, 향교 등 유지가 있다”라고 되어 있으며, 구며역을 선산의 화조동으로 옮긴 후 역에는 대마(大馬) 1필, 중마(中馬) 2필, 복마(卜馬) 4필, 역리(驛吏) 28인 등을 두어 역을 운영케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구며역이 부의 동쪽 1리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변천]
고려시대 구며역으로 설치되었다가 1413년(태종 13) 선산읍으로 이치하였다. 1477년(성종 8) 『일선지』에는 구미역(仇彌驛)으로 기록되어 있다. 1530년(중종 25)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다시 구며역(仇旀驛)으로 환원되었다. 1891년(고종 28) 『선산읍지』에는 구미역(仇尾驛)으로 되었다가 1896년(고종 33) 『선산읍지』에 구미역(仇彌驛)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