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진입로 및 금오천 일대에서 매년 4월 초 개최되는 벚꽃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삭막한 전자 공업 도시라는 구미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울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부터 도립 공원인 금오산 입구 진입로 2㎞ 구간과 그 주변인 금오천 천변의 만개하는 벚나무 꽃길 속에서 ‘선주 원남동 벚꽃 축제’로 시작하였다. 2013년 ‘선주 원남동 봄길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이듬해 다시 선주 원남동 벚꽃 축제로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6년 ‘금오산 꽃길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행사 내용]

전야제 행사와 함께 부대 행사로 새마을 알뜰 바자회[국밥, 수육, 전, 두부김치, 막걸리 등]와 문화 행사[개막식, 어울 마당, 체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황]

선주원남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가 주관한 제25회 금오산 꽃길축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동아리 팀 공연과 노래 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묘목과 꽃씨도 나누어 주어 눈길을 끌었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으며 마을 단위 행사가 시민 축제로 발전한 모범적인 사례이자 구미 지역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