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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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張項群山裡里地區戰鬪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종안 |
[정의]
6·25 전쟁 당시 군산 지역에서 해병대가 벌인 최초의 상륙 작전.
[개설]
군산·장항·이리 지구 전투는 1949년 4월 15일 창설된 대한민국 해병[고길훈 부대]이 6·25 전쟁에서 최초로 감행한 상륙 작전이다.
[역사적 배경]
1950년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을 점령한 북한 제 13연대가 호남 지역으로 남하할 때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한 해병대 부대가 북한의 금강 진출을 저지하고자 상륙 작전을 실시하였다.
[경과]
대한민국 해병대[고길훈 부대]는 소련제 탱크[T-34] 2백여 대를 앞세운 북한군의 위력에 대책 없이 후퇴만 하던 1950년 7월 16일 상륙 작전을 전개하여 장항을 점령한 북한군 6사단의 금강 진출을 저지 격파하였다.
[결과]
고길훈 부대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적군의 남침을 지연시켰고, 수송함[LST-810]을 이용한 정부미 1만 3000가마와 주요 물자 반출 작전을 수행했다. 병력과 화력이 열세임에도 사살 62명, 부상 311명, 포로 5명의 전과도 올렸다. 아군도 전사 36명, 부상 31명의 손실을 보았으나 최초의 승리로 ‘무적 해병’ 신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7월 20일까지 금강을 방패로 삼아 군산을 방어, 격렬한 시가전을 전개하면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고길훈 부대는 해상으로 철수한다. 자신감을 얻은 한국 해병은 통영 전선 상륙 작전에서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