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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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井面全州柳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두헌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전주 유씨 호은공파 집성촌.
[개설]
전주유씨 호은공파 출신 유서정이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 무렵에 전주에서 임피로 입거한 이후 유서정의 후손들이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전하여 왔다.
[명칭 유래]
아산리는 임피현 서삼면 지역이었으며 뒤에 높은 산이 있으므로 아산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개정면 와동리 일부와 북일면 고봉리 일부를 병합하여 아산리라 하고 개정면에 편입하였다.
[형성 및 변천]
전주유씨(全州柳氏)는 개정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전주유씨는 17세기 말 18세기 초에 전주에서 임피(臨陂)에 입거한 전주유씨 호은공파 출신 유서정(柳瑞井)[1659~1713]의 후손들이다. 유서정은 전주유씨의 시조로 평장사를 지낸 유광식(柳光植)의 19세손이고, 역시 평장사를 지낸 호은공 유혼(柳渾)의 13세손이다.
[자연 환경]
아산리에는 명산(名山) 고봉산[해발 156m]이 있는데, 고봉산은 개정면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개정 보육원, 낙영당, 지장암 등이 있으며, 원아산에는 애터가 있다. 옥구읍에서 임피로 가는 큰 길이 있었는데, 소금 장수가 행상을 하며 이 길을 가다가 너무 험하고 지루해서 애가 타다 죽었다는 연유로 애재 마을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일제 강점기 말엽에 아산이라 칭했고, ‘아산 양반, 발산 촌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산리에는 양반들이 살았다고 하는데, 특히 성산 부호 채호덕의 집안들이 많이 살았었다.
[현황]
1990년에 발간된 『옥구 군지(沃溝郡誌)』에 의하면 전주유씨가 아산리 원아산 마을에 6가구 30명, 하동리 동정 마을에 4가구 13명, 하동리 율복 마을에 4가구 13명, 발산리 내방 마을에 1가구 2명, 발산리 원발산 마을에 1가구 5명, 통사리 우산 마을에 1가구 6명이 살았다고 한다. 총 18가구 84명이다. 이후에는 조사된 사례가 없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