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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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방죽안길 74[금성리 15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석기 |
이전 시기/일시 | 1957년 - 강태례 주택 현 위치로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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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강태례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방죽안길 74[금성리 금성 마을 153-1] |
원소재지 | 강태례 주택[문종구 주택 사랑채]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220 |
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장여수장 1고주 5량가 팔작지붕[본채] |
정면 칸수 | 8칸[본채] |
측면 칸수 | 3칸[본채] |
소유자 | 강태례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금성리 금성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주택.
[개설]
강태례 주택은 조선 후기에 부농 주택의 사랑채로 건립되었던 본채 1동으로 구성된 주택이다. 사랑채로서의 격식을 갖춰 지은 규모가 크고 견실한 건물로 조선 후기 이후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과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위치]
금성 마을은 옥산면에서 동쪽으로 회현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709호선[회미로]을 타고 가다 금성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북쪽 청암산 방향으로 배그매길을 따라가면 북쪽으로 청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강태례 주택은 금성 마을의 가장 안쪽인 북쪽 끝에 있으며, 마을의 북동쪽으로 청암산 너머 군산 저수지가 있다.
[변천]
강태례 주택은 원래 옥산면 남내리의 문종구 주택 사랑채 건물로, 1954년 소유주가 변경된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축된 것으로 전한다. 상량문에 1957년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때 현재 위치로 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강태례 주택은 정면 8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2칸·안방 2칸·대청 2칸·건넌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시멘트 기단에 사각형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1고주 5량가이다.
안방과 대청, 건넌방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부엌의 뒤쪽에는 별도의 광을 두고, 안방과 건넌방 뒤쪽에는 고방과 벽장을 둔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건넌방의 우측면과 안방, 대청의 뒷면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안방 천장 위쪽에는 안방에서 계단으로 출입할 수 있는 다락을 두어 수장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방과 건넌방 모두 여닫이 띠살문과 용자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에는 사분합 굽널띠살문을 달았다. 이축된 이후에는 증축되거나 변형된 부분이 거의 없이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본래 사랑채 건물이었으나 넓은 부엌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강태례 주택의 특징이다.
[현황]
강태례 주택은 금성 마을 북쪽 끝에 얕은 구릉을 배경으로 남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남쪽에는 우물이 있다. 집 남쪽으로 넓은 들과 금성 마을이 펼쳐져 있다.
[의의와 평가]
강태례 주택은 조선 후기 이후 군산 지역 주택의 일반적인 형태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다. 본채는 방과 부엌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장 공간이 발달하면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보여준다. 부재 규격이 크고 반듯하며, 목구조의 짜임이 견실하여 부농 주택 사랑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