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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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川市場 |
영어의미역 | Bukcheon Traditional Market |
이칭/별칭 | 하동북천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59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상덕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49년 3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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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1월 6일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597-1 |
성격 | 정기 시장 |
면적 | 1,541㎡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하동군 북천면 내에 위치한 북천시장은 면민들이 물건을 사고팔거나 물물 교환을 하는 등 활발한 상거래를 하던 하동군 내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의 하나이다. 주로 지리산 기슭에서 나오는 농산물 및 산나물, 그리고 남해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 등이 많이 거래된다.
[건립 경위]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남포마을 앞에 있는 남포다리 옆, 대야천 변에는 옛날에 대내장터[대천장지(大川場址)]라는 시장이 있었다고 한다. 오일장이던 이 시장은 1358년(공민왕 7)에 남해현이 왜구에게 침탈당했을 때, 대야천면 난곡, 즉 지금의 남포(南浦)로 이주를 하였다. 시장 바로 옆에는 임시 현청(縣廳)이 있었는데, 1437년(세종 19)까지 79년 동안 존치했었다. 따라서 시장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1945년 해방 이후까지도 이곳 시장에서 성대한 씨름판이 벌어지곤 했다고 한다. 지금의 북천시장은 바로 그 때의 대내장터 옆에 자리를 잡아 4일을 기점으로 하여 오일장으로 서고 있다.
[변천]
북천시장은 1949년 3월 4일 개설되었다. 바로 앞으로 진주-하동 간 국도가 지나고 가까이에 경전선 북천역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사고파는 중요한 시장이었다. 그러나 낡은 재래시장식 장터는 주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없어 2006년 1월 6일에 시장을 정비하여 현대식 건물로 말끔하게 단장하였다.
[구성]
면적 1,541㎡, 건축 면적 429.44㎡, 매장 연면적 429.44㎡이다. 2010년 현재 점포는 한 동 18칸으로 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419.1㎡이다. 시장에 관한 사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은 없으며, 10.34㎡ 규모의 화장실이 하나 있다.
[현황]
시장 내의 18칸 점포들은 모두 점포명이 없이 일반적인 일용품 및 식품, 그리고 철물 자재와 어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재래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더불어 아주 작은 소규모 재래시장으로 축소되었으며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도 크게 발달해 있지 못하다. 시장 앞의 도로를 따라 북천역이 있고, 우체국, 파출소, 면사무소, 보건지소 등이 있지만 시장 경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해마다 추석을 전후하여 북천 코스모스 메밀 축제가 열리는 곳이 바로 시장 옆이기 때문에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다소 주목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