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045 |
---|---|
한자 | 下馬島 |
영어공식명칭 | Hamado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은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에 속하는 섬.
[명칭 유래]
삼마리(三馬里)의 삼마도 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하마도(下馬島)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삼마도는 섬들의 모양이 말과 비슷한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하마도는 마루섬, 하마로도(下馬路島), 마뢰도(磨賴島)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872년 지방지도』 「해남」 도엽에 세 섬의 명칭이 상마로도(上馬路島), 중마로도(中馬路島), 하마로도(下馬路島)로 표기되어 있다. 또, 하마도와 관련하여 진도에 살던 김해김씨가 가족과 함께 육지로 나가다가 폭풍을 만나 하마도에서 살게 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자연환경]
먼 바다에 접하여 있는 남해안 쪽에는 약 10m의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여 있고, 중마도와 면해 있는 북쪽 해안은 넓은 모래해안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토양은 주로 기반암 풍화층의 잔적토(殘積土)[암석의 풍화 분해물이 그 암석 위에 그대로 쌓여서 된 흙]가 산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기반암의 풍화된 산물이 이동하고 퇴적되어 만들어진 붕적층과 충적 붕적층은 골짜기와 사면의 토양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식생은 곰솔 군락이 전체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주요 군락의 아래층에는 사스레피나무, 진달래, 산초나무, 참싸리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하마도는 완도군 보길면에 속하여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상마도리, 중마도리, 하마도리, 죽도를 통합하여 화산면 삼마리라 하게 되었다. 하마도선착장에서 화산면 다박포선착장까지 직선거리로 3.1㎞이다. 하마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된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사업의 대상 도서였다. 2015년 현재 18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김 양식 등을 주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 간척지 조성을 위해 방조제 공사가 진행된 후에는 해조류 채취가 많이 줄어들었고 일부 주민은 전복을 양식하고 있다. 화산면 구성리 선착장에서 매일 3회 왕복 운항하는 도선 ‘삼마호’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