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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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洛東江 |
영어공식명칭 | Nakdonggang Riv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거쳐 남해로 흘러드는 강.
[개설]
낙동강은 총 유로 연장 510.36㎞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유역 면적은 2만 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 연못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흘러 경상북도의 중앙을 지나며 안동시 부근에서 반변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하며 서쪽으로 유로를 바꾼다. 경상북도 예천군 부근에서 내성천과 영강 등의 지류와 합류하여 다시 유로를 남쪽으로 바꾸어 김천시와 선산에서 감천, 대구시 부근에서 금호강, 경상남도 거창군·합천군 부근에서 황강, 창녕군 남지 부근에서 남강을 합류한 후 동쪽으로 흘러 밀양시에서 밀양강을 합친다. 이후 낙동강은 양산시 물금읍 부근의 협곡을 통과한 후 남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부산시 서부 지역에서 남해로 흘러든다.
낙동강의 전체적인 유로는 크게 'ㄷ' 자 모양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낙동강은 상류의 산간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야 지대를 흐른다. 경상북도의 낙동강 연안으로는 금호강과 감천, 내성천 등의 지류 연안에서만 넓은 충적지가 나타나며 하류 지역에서는 삼각주가 발달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충적 평야인 김해 평야를 이루고 남강과 합류하는 남지 부근의 남지 평야와 밀양강과 합류하는 창원 부근의 대산 평야 등 넓은 충적 평야를 이룬다. 하지만 낙동강의 하상 구배가 완만하고 이들 충적 평야의 해발 고도 역시 10m 이내로 극히 낮아 수리 시설이 확충되기 이전에는 수해가 심했다. 김해 평야 역시 1930년대 대규모 제방과 수문 공사 이후 농경지로 개발되었다.
낙동강 유역에는 낙동강 본류에 안동 댐, 남강에 남강 댐, 황강에 합천 댐, 반변천에 임하 댐이 축조되어 경상도 지역의 홍수를 조절하고 각종 용수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에는 하굿둑이 축조되어 남해로부터 조류를 통해 해수가 거슬러 올라오는 것을 막아 낙동강을 각종 용수의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황]
함안군 관내로는 낙동강, 남강, 함안천 등 총 3개의 국가 하천이 흐르고 있다. 함안군을 흐르는 낙동강은 함안군과 창녕군의 경계를 이루며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서 칠북면 덕남리에 이르는 총 연장 11.0㎞를 흐른다. 남강은 낙동강의 최대 지류 하천으로 낙동강에 유입하고, 함안천은 남강의 지류 하천으로 함안군 법수면에서 남강에 합류한다. 함안군의 동부를 흐르는 광려천(匡廬川)은 낙동강으로 직접 유입하는 지류 하천에 해당한다. 광려천이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넓은 하천 충적 평야가 발달해 있으며 이 구간 하류로 창녕 함안보가 축조되어 있다. 특히, 이 구간에는 하천 연안으로 대규모 생태 공원이 조성되어 오토 캠핑장과 야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