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이룡리(二龍里) 마을들의 이름이 거의가 용(龍)자로 된 것은 앞산과 뒷산이 용이 누워 있는 형상, 즉 와룡형(臥龍形)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이룡리가 속한 칠서면은 칠원현의 서면(西面)이었다가 1895년 5월에 현이 군으로 승격되면서 칠원군 서면이 되었다. 1906년에 함안군에 편입되면서 함안군 칠서면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통폐합으로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본류 하천인 낙동강(洛東江)과 지류 하천인 광려천(匡廬川)이 합류하는 곳으로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낙동강 변에 현재 조성되어 있는 수변 생태 공원은 지형적으로 낙동강의 자연 제방에 해당한다. 생태 공원 너머 이룡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평지의 논은 배후 습지를 개간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이룡리는 칠서면의 북동쪽에 위치한 법정리로, 동쪽으로는 함안군 칠북면, 서쪽으로는 칠서면 용성리, 북쪽으로는 낙동강을 건너 창녕군과 접하고 있다. 2014년 12월 말 현재, 면적은 10㎢이며, 총 230가구에 471명[남 244명/여 2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용화산(龍華山) 산맥의 줄기를 따서 형성된 평지(平地)·용호(龍虎)·용동(龍東)의 3개 마을로 이러우져 있다. 이룡리의 중앙을 남북으로 국도 5호선이 관통하고 있고, 지방도 제1040호선이 동서로 지나간다. 이룡리의 북쪽 낙동강 변 수변 생태 공원에는 강나루 오토캠핑장, 함안 야구장 등의 휴양 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