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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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谷里 -群 |
영어공식명칭 | Dolmens in Yeousil of Ogok-ri |
이칭/별칭 | 오곡리 여우실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문백성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위치]
오곡리 여우실 고인돌군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의 구릉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남북으로 이어진 중부 내륙 고속 도로가 개통되어 있으며, 서쪽에는 광려천이 곡류하면서 흘러가고 있다. 함안 지역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은 함안군 군북면의 석교천, 함안면의 함안천, 칠원읍의 광려천을 중심으로 하천 주변에 주로 분포하는데, 오곡리 여우실 고인돌군은 광려천 주변에 분포하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오곡리 여우실 고인돌군 중 1기는 구마 고속 도로[현 중부 내륙 고속 도로 지선] 확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1994년 5월 19일부터 같은 해 7월 13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광려천 서쪽 구릉의 능선과 구릉 말단부에 5기가 분포하며, 고인돌은 남북 방향으로 열을 지어 있다. 덮개돌[상석(上石)]은 모두 안산암이며, 알 구멍[성혈(性穴)]과 굄돌은 확인되지 않는다.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1기의 고인돌 덮개돌 아래에서는 뚜껑돌을 덮은 할석으로 만든 돌널이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1.43m, 너비 1.38m이다. 나머지 4기의 고인돌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하부 구조 및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출토 유물]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오곡리 여우실 고인돌군 중 1기에서는 돌칼 1점, 돌화살촉 2점, 붉은 간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현재 유물은 국립 김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황]
고인돌 5기가 구릉의 능선과 민묘 주변에 노출되어 있으며, 현재 5기의 각 고인돌 옆에는 '오곡리 여시골 고인돌'이 새겨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
[의의와 평가]
오곡리 여우실 고인돌군은 광려천 주변에 분포하는 고인돌군의 입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고고학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고인돌과 주변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무덤은 함안 지역 청동기 시대 무덤의 구조와 유물 부장 양상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또한 고인돌 주변에서 발굴 조사된 집자리는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일대 청동기 시대 마을의 공간 구조와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