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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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南里 百源閣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 1164-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홍성우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개설]
덕남리 백원각(德南里百源閣)은 삼열공이경번과 만묵공이경무 두 형제를 위한 효자 정려각(旌閭閣)이다. 두 사람은 부모를 섬기는 데 도리를 다하였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수혈하여 부모를 7일간이나 더 연명하게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학질에 걸렸을 때는 허벅지 살과 까마귀 고기를 달여 드리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중풍으로 고생하는 아버지의 병시중에 7∼8년간 똥을 맛보아 병세를 가늠하였고, 어머니가 90세를 사셨는데 속옷과 변기를 씻어 드리며 몸소 수발하였다. 두 사람은 천성이 효성스럽고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학문이 깊었다 한다.
[위치]
덕남리 백원각은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 남양 마을 남쪽에 완만하게 형성된 구릉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남양 뜰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이다.
[변천]
사림에서 상소하여 벼슬과 정려가 내려져 1893년(고종 30) 건립되었다.
[형태]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현판에는 ‘효자 이경무 지려, 효자 통훈대부 장락원 정 이경번 지려(上之十三年丙子十一月日命旌)[孝子李景戊之閭, 孝子通訓大夫掌樂院正李景蕃之閭(上之十三年丙子十一月日命旌)]’라고 쓰여 있다.
[의의와 평가]
덕남리 백원각 정려각을 통하여 두 사람의 효성이 지역의 후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