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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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陵里 雙節閣 |
영어공식명칭 | Ssangjeolgak Shrines in Mureung-ri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56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성우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개설]
주세붕(周世鵬)[1495~1554]의 손자 주익창, 주필창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다가 전사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그들의 아내 재령 이씨(載寧李氏)와 의성 김씨(義城金氏)는 지리산에 들어가 애통해하다 연못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선조가 쌍절의 정려를 명하였다.
[위치]
무릉리 쌍절각(武陵里雙節閣)은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무릉 마을로 진입하는 지방도 1040호선 동쪽에 위치한다.
[변천]
무릉리 쌍절각 내부 상단에 걸린 현판에는 ‘절부 처사 주익창 처 재령 이씨 지려 선묘 계사 추명정 숭정 기원 후 사 계해 사월 중수(節婦處士周益昌妻載寧李氏之閭宣廟癸巳秋命旌崇禎紀元後四癸亥四月重修)’라고 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1593년[계사년]에 정려를 명 받고, 1863년[계해년]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건기에 “……나라가 태평한 지 270여 년, 정려를 지켜 온 지 또한 7·8대가 지나니 기둥이 비바람에 낡아 능히 부지할 수 없으므로……”라고 하여 기존의 쌍절각을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겹처마 목조 기와 단층 건물이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걸고 정절을 지킨 부녀자의 열행(烈行)은 후세에 뚜렷한 귀감이 되고, 지역사 복원과 지역민의 긍지를 키울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