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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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世鵬 |
영어공식명칭 | Ju Sebung |
이칭/별칭 | 경유(景游),신재(愼齋),남고(南皐),무릉도인(武陵道人)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구경아 |
[정의]
조선 전기 함안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가계]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경유(景游), 호는 신재(愼齋)·남고(南皐)·무릉도인(武陵道人). 고조할아버지 주유(周瑜)가 상주 주씨(尙州周氏)의 시조이다. 아버지는 주문보(周文俌)이고, 어머니는 부호군을 지낸 황근중(黃謹中)의 딸 창원 황씨(昌原黃氏)이다. 부인은 하옥(河沃)의 딸 진주 하씨(晋州河氏)와 안여거(安汝居)의 딸 광주 안씨(廣州安氏)이다.
[활동 사항]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합천군 천곡[현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에서 태어나 7세 때 외가가 있는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로 옮겨 살았다. 1506년(연산군 12) 강신효(姜藎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22년(중종 17) 사마시에 합격하고, 그해 문과 별시에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부정자(權知副正字)가 되었다. 1524년 호당(湖堂)에 선발되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이후 청·요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1541년(중종 36) 외직으로 풍기 군수로 나갔고, 이듬해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창건하였다. 1549년(명종 4) 5월 호조 참판으로 승진하였고. 이 해 황해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다. 이때도 해주에 최중(崔中)의 서원을 세웠다. 1550년 성균관 대사성에 제수되어 교육의 책임자가 되었다. 1552년(명종 7) 명종이 청렴하고 근면하며 덕행이 있는 사람을 뽑아 대궐로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어 주었는데, 주세붕은 이황, 이준경(李浚慶) 등 당시 명망 높은 19인과 함께 뽑혔다. 이후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으로 일하다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한국 최초의 서원지(書院志)인 『죽계지(竹溪志)』를 편찬하였고, 저서로 20권 10책의 『무릉 잡고(武陵雜稿)』가 있다.
[묘소]
묘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576번지에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에 있는 덕연 서원과 소수 서원에 배향되었다. 예조 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