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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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德淵書院 |
영어공식명칭 | Deokyeon Private Confucian Academy|Deokyeon Seowon, Haman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예용3길 12-2[용정리 966-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정용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에 있는 서원.
[개설]
함안 덕연서원(咸安德淵書院)은 주세붕(周世鵬)[1495~1554]을 추모하는 서원이다. 주세붕은 조선 전기 문신이며 학자로, 중종(中宗) 때 과거에 급제하여 중외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풍기 군수(豐基郡守)로 재임할 때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였다. 주세붕은 여러 관직을 거치면서 교학(敎學)의 진흥과 교화에 노력하였다.
[설립 목적]
함안 덕연서원은 주세붕의 업적을 기리고 주세붕의 학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변천]
함안 덕연서원은 1591년(선조 24)에 동림 서원(桐林書院)으로 창건되었다가 그 직후 발생한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그 후 1660년(현종 원년)에 칠원현(漆原縣) 남고(南皐)에 중건하여 ‘남고 서원(南皐書院)’으로 재건되었다. 재건된 후 1676년(숙종 2)에 ‘덕연(德淵)’이란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 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사액되고 약 190여 년 후인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령으로 혁파되었다. 그 후 일제 강점기인 1911년에 덕연 서당으로 재건하였으며, 광복 후인 1964년에 존덕사(尊德祠)를 중건 복원하였다.
함안 덕연서원 옆에는 별사로 덕원 서원(德院書院)이라고도 불리는 향현사(鄕賢祠)가 있다. 향현사는 배세적(裵世績), 주박(周博), 배석지(裵錫祉), 황협(黃悏), 주맹헌(周孟獻) 등 다섯 사람을 향사(享祀)하기 위하여 1698년(숙종 24)에 건립하였다. 이곳 역시 고종(高宗) 때 서원 철폐령으로 혁파되었다가 광복 후 1976년에 중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3월 상정(上丁)에 향사하고 있다.
[현황]
함안 덕연서원 안에 있는 건물로는 강당, 존덕사, 덕연 별사(德淵別祠)가 있다. 강학 공간인 강당[정면 5칸·측면 2칸]은 팔작지붕이고, 가운데 3칸을 대청, 양측 1칸을 방으로 하였으며 전면에는 퇴간(退間)이 없다. 강당 뒤편의 높은 지대에 위치한 존덕사[정면 3칸·측면 2칸]는 전학후묘(前學後廟) 형식의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주세붕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존덕사 오른쪽의 덕연 별사에는 삼칠 선현(三漆先賢) 다섯 명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다. 함안 덕연서원에서는 매년 3월에 향례(享禮)를 행하고 있다. 함안 덕연서원은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삼칠 유림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