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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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聚友亭 實記 |
영어공식명칭 | Chwiujeongsilgi |
이칭/별칭 | 『취우정 선생 실기(聚友亭先生實記)』,『취우정 실록(聚友亭實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경아 |
[정의]
1897년에 간행된 함안에 은거한 학자 안관의 실기.
[저자]
안관(安灌)[1491~1533]의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자는 관지(灌之), 호는 취우정(聚友亭)이다. 안축(安軸)의 7세손이다. 아버지는 안존도(安尊道)이고, 외할아버지는 성산 이씨(星山李氏)이윤창(李胤昌)이다. 부인은 권순(權舜)의 딸인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다. 오운(吳澐)의 외할아버지이다. 조광조(趙光祖) 문하에서 교유하였다. 1510년 돈녕부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였다. 1523년 안탁(安濯), 박덕손(朴德孫)과 함안군여항산에 은거하였다. 1537년 사직(司直)에 제수되어 잠시 나아갔다가 여항산으로 돌아왔다. 1548년 만하봉(晩霞峰) 아래 사락동(士樂洞)에 취우정(聚友亭)을 지어 강학하였다. 1552년 통정대부(通政大夫)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용양위(龍驤衛) 부호군(副護軍)에 올랐다.
[편찬/간행 경위]
『취우정 실기(聚友亭實紀)』 초간본은 1897년 취우 정사(聚友精舍)에서 후손의 중의로 간행되었다. 이후 1973년 안병학(安秉學) 등의 주도로 중간본이 간행되었다. 2014년 안준상(安濬相)·안상술(安商述) 등의 주도로, 초간·중간·3간본을 차례대로 엮으면서 모두 번역을 하고, 초간본과 중간본을 책 말미에 영인 수록하였다. 『취우정 선생 실기(聚友亭先生實記)』, 『취우정 실록(聚友亭實錄)』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초간본은 1권 1책의 목활자본이며, 중간본은 2권 1책의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이다. 판심은 상하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며, 크기는 가로 19.8㎝, 세로 29.3㎝이다. 1면 11행에 1행의 자수는 25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취우정 선생 실기(聚友亭先生實記)'로 되어 있다. 원광 대학교 도서관, 경상 대학교 문천각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초간본은 이진상(李震相)의 서문(序文), 취우정 선생 세계(聚友亭先生世系)와 죽계지도(竹溪志圖)가 차례대로 실려 있으며, 안관의 저술인 「중용 서미 천자해(中庸首尾天字解)」, 「근사록 답문 요어(近思錄答問要語)」, 「가훈 십조(家訓十條)」가 수록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제현들의 찬술 문자, 읍지에 실린 기록, 신암 서원(新巖書院) 관련 글이 실려 있다. 중간본은 세계도(世系圖), 죽계지도 및 안관의 저술 3편은 권1에 싣고, 나머지 글과 이후의 찬술 문자는 권2 부록에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취우정 실기』를 통해 조선 전기 함안 지역의 학자와 지역에 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