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귀래리(歸來里)는 정남면의 남쪽 끝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제기리, 남쪽으로 평택시, 서쪽으로 향남읍, 북쪽으로 계향리에 접한다.

[명칭 유래]

귀래리는 구래울이라고도 한다. 고려 시대에 공촌부곡(工村部曲)이 자리했던 마을로, 산적들이 있는 험한 고개를 넘어야만 오고 갈 수 있는 마을이라서 ‘다시 돌아와야 산다’고 하여 귀래(歸來)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귀래리는 조선 시대 수원부 남곡면(南谷面)에 속하였다. 『화성지』에 남곡면 소속으로 귀래동(歸來洞)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남곡면 귀래동에서 수원군 정남면 귀래리로 개편되었다. 이후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자 정남면은 화성군의 관할로 편입되었고,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화성시 정남면 귀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정남면의 중심부를 가르며 흘러 내려오는 황구지천이 귀래리의 동쪽 경계를 따라 남류하며, 황구지천 주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저평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황구지천 내에 하천형 습지인 귀래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귀래리의 면적은 2021년 1월 기준으로 약 2.54㎢이다. 주요 도로로 평택파주고속도로가 귀래리의 동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고, 관내에 소재한 향남나들목에서 평택파주고속국도가 귀래리 남쪽을 지나가는 국가지원 지방도 제82호, 시도 제57호선과 연결된다. 귀래리 산업단지가 귀래리 서부에 위치한다. 귀래리 중부에 위치한 낮은 구릉의 중하단부에는 총 4기의 귀래리 고인돌이 분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