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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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석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그 영역.
[개설]
경기도 화성시는 경기도의 서남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844㎢의 개발 가능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 가능 면적은 서울시의 1.4배이고, 경기도 중 2위의 면적이다. 각종 고속도로 연결망과 고속 전철 등이 구축되어 있고 평택항과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서울 등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경제·산업 성장에 유리한 이점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의 대기업과 그에 따른 수 많은 협력 업체, 첨단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는 제약산업단지 등의 존재로 풍부한 일자리와 첨단 기술력을 갖췄고 동탄, 남양, 향남 등의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인구증가율은 경기도 1위, 순이동인구는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66.26%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하였다. 2016년 기준 화성 내 1인당 GRDP[지역 내 총 생산]는 80,786천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2018년 기준 화성시 GDRP는 77,734,006백만원으로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최다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2020년 수출규모는 15,873백만원으로 경기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고용률은 63.7%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는 이러한 화성시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하여 산업과 교통의 집약으로 고도의 도시화를 거쳐 2025년 세계 7대 부자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화성시는 수도권에서 비교적 공장 설립이 자유로운 성장 관리 권역에 속하고 인근에 비해 토지 가격이 저렴하여 공장 및 산업단지 입주에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 2021년 현재 동탄, 발안, 정남, 마도 등 각 읍면동별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하여 향남제약산업단지,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화성바이오밸리·전곡해양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화성시의 산업 구조]
화성시는 과거 농업과 어업이 강세였으나 현재는 산업화로 인해 제조업 등의 사업체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화성시청이 공개하고 있는 공장등록현황, 사업체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기준 농가 인구는 12,182명로 전업 6,214명, 겸업 5,968명이 종사하고 있고, 어가 인구는 1,798으로 전업 623명, 겸업 1,175명이 종사하여 과거에 비하여 비중이 낮은 반면, 2019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의 사업체 수는 66,767개,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492,031명으로 집계되어 지역 경제에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대비 사업체 수는 4,267개[6.8%], 종사자 수는 31,648명[6.9%]이 증가하는 등 사업체 중심의 경제·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산업 대분류 별 사업체 수는 제조업이 19,544개[29.3%]를 차지하고 있고, 도매 및 소매업이 12,466개[18.7%], 숙박 및 음식점업이 9,574개[14.4%]로 이들 3개 업종이 화성 전체 사업체의 62.3%를 점유하고 있다. 운수 및 창고업은 5,517개[8.3%], 협회 및 단체, 개인 서비스업은 4,390개[6.6%]로 그 뒤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체 총 19,544개 중 업체 수가 많은 상위 10개 업종은 금속 가공[27.7%], 기타 기계 및 장비[20.2%], 고무 및 플라스틱[11.4%], 전기 장비[5.1%], 화학 물질 및 화학 제품[4.3%], 자동차 및 트레일러[3.9%], 전자 부품[3.8%], 식료품[3.5%], 1차 금속[3.2%], 의료·정밀·광학 기기 제조업[3%]으로 전체 사업장 중 86%를 차지하고 있다.
읍면동 별 사업체 수로는 향남읍이 7,138개[10.7%]로 가장 높고, 봉담읍 6,016개[9%], 팔탄면 5,292개[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인구 수와 도시 성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동탄 지역은 사업체 수는 적은 편이지만 동탄1동~7동을 합산한 사업체 수는 14,252개로서 화성 전체 지역의 29.1%를 차지하고 있다. 남양·마도·서신·송산·우정·장안 지역은 주로 금속 가공, 팔탄·매송·봉담·양감·정남 지역은 기타 기계 및 장비,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동탄 등 동쪽 지역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전기장비, 전자부품, 향남 지역 등에는 의약품 제조업이 다수 위치해 있다.
조직 형태 별 사업체 수는 개인 사업체가 48,741개[73%], 법인 사업체가 16,786개[25.1%], 비 법인 단체가 1,240개[1.8%]로 구성되었으며, 사업체 구분 별 사업체 수는 단독 사업체 62,237개[93.2%], 공장·지사 3,432개[5.1%], 본사·본점 1,098개[1.6%]를 기록하였다.
종사자 규모 별로 상시 근로자 수 10명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는 59,072개[88.5%]에 종사자 수 169,605명[34.5%]이며 10명 이상 100인 이하 사업장이 7,350개(11%)에 종사자 수 173,831명[35.3%], 100명 이상 기업이 345개[0.5%]에 종사자 수 148,595명[30.2%]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화성시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은 85개사로 코스피 18개사, 코스닥 64개사, 코넥스 3개사로 확인되었고 이는 국내 전체 상장사 2,449개사 중 약 3.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화성 지역 내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36조8470억으로 코스피 16조 3천억, 코스닥 20조 5천억, 코넥스 470억으로 국내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 2,668조 중 약 1.4%에 해당한다. 화성 지역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 한미사이언스[4조 7,440억], 한미약품[4조 2,510억원], 케이엠더블유[2조 1,580억], 대웅제약[1조 8130억], 에스에프에이[1조 5290억] 등이 있다.
한편 2018 화성시 경제지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평균 급여는 266만원이며, 사무직은 269만원, 현장직은 263만원으로 기록되었다. 기업 규모별 급여는 10명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는 255만원, 100인 이상은 356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