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에 있는 철도역.

[개설]

이양 마을의 원래 뜻은 오얏골에서 전해진 지명으로 오얏나무가 많이 있어 이양(梨陽)으로 부르던 곳이다. 이곳은 전라남도 장흥군과 보성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어 주막과 여관이 발달하였다. 장(場)이 형성되어 상업이 발달하였으며 이 연유로 "장터"라는 지명을 낳게 되었다. 현재 이양면의 지명은 도림면과 송석면을 합치면서 생겨난 지명인데 지역 명칭을 따라 이양면으로 되었다.

[변천]

1928년 3월 0일 남조선 철도 주식회사 창설과 함께 여수~남광주 간 160㎞ 구간이 개통되었다. 1930년 12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36년 3월 1일에는 국유 철도로 매입되었고,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관할 국유 철도화 되었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역사가 전소된 후, 1957년 6월 23일 역사가 신축되었다. 1961년 6월에는 대합실 매점을 설비하였다.

1968년 8월 7일 순천~진주 간 개통으로 삼랑진 기점~송정리 구간을 경전선으로 개칭하였다. 1972년 7월 20일 입교, 도림역을 을종 승차권 대매소로 변경하였다. 1980년 05월 10일 역사 확장 포장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1981년 4월 1일 이양역 특급열차 영업을 개시하였다. 1989년 7월에는 도림역 업무를 흡수하였고, 1991년 1월 1일 입교역 을종 대매업소를 폐지하고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였다.

[현황]

이양역은 2013년 현재 일일 8회의 여객수송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 기준 총 2,883명, 월평균 412명의 여객 수송량[해당 역에서 실제로 승차권을 구매한 인원]을 보이고 있다. 이양역의 2013년 상반기 기준 현재 승·하차 인원[해당 역에서 승차 및 하차 인원]은 5,212명으로 승차 인원 2,546명, 하차 인원 2,666명이었으며 월 평균 745명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총 3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