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표 청소년들이 참석해 진행하던 과학 경진 대회.

[개설]

화순군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미래 창조 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 과학 창의 재단이 주관해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던 시·군 단위 대회이다. 이 대회는 광역 단위 시·도 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해 전국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일선 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고 전라남도 교육청이 대회를 직접 주관하고 있어 화순군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실시되지 않는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기 위하여 과학 교육을 통해 배운 원리를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적 기량을 겨루고 탐구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창의성과 탐구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다.

1983년 이전까지 한국 과학 기술 진흥 재단[현 한국 과학 창의 재단]이 각 시·도 교육 위원회와 어린이 회관 등 각급 관련 단체와 함께 비정기적 단편 행사로 추진하고 있던 각종 과학 경진 대회를 정부 지원 하에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청소년 과학 경진 대회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1983년 11월 경기 고등학교에서 ‘모형 항공기 경진 대회’를 시범 개최했다. 제1회 대회는 ‘전국 청소년 과학 경진 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2003년 전국 대회부터는 현재의 대회 명칭인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화순군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2004년부터 시작하여 2007년까지 개최됐다. 이후부터는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도 대회를 직접 주관하기 때문에 화순 대회는 개최되지 않고 있다.

[행사 내용]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전국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5개 종목으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2003년과 2004년에는 8종목으로 확대됐다. 이어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7종목으로 진행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6종목, 2011년과 2012년에는 5종목으로 줄었다가 2013년 대회는 다시 6종목으로 늘어났다.

한편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화순군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는 고무 동력기, 글라이더, 로켓 과학, 과학 그림, 전자 과학, 로봇 과학, 기계 과학 등 7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주로 화순 제일 중학교와 화순 만연 초등학교 그리고 화순 공설 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초등학생부와 중학생부 각 1명씩과 종목별 2명[7종목 14명] 등 총 16명은 화순군의 대표가 되어 전라남도 대회에 출전했다.

[현황]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치러진 화순군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의 종목과 참가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04년과 2005년 대회는 6월 3일, 2006년 대회는 6월 1일, 2007년 대회는 5월 28일에 화순 제일 중학교[고무 동력기, 글라이더, 로켓 과학]와 화순 만연 초등학교[과학 그림, 전자 과학, 로봇 과학, 기계 과학]에서 개최되어 2004년 총 290명[초등학교 7종목 193명, 중학교 7종목 97명], 2005년 총 278명[초등학교 7종목 191명, 중학교 6종목 87명], 2006년 총 266명[초등학교 8종목 162명, 중학교 6종목 104명], 2007년 총 256명[초등학교 7종목 162명, 중학교 6종목 94명]이 참가하여 경쟁하였다. 한편, 항공 과학기[모형 항공기] 및 로켓 과학 종목에서 날리기 등의 실기 평가는 화순 공설 운동장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