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청풍부사 김수증의 문집. 김수증(金壽增)[1624~1701]의 본관은 안동이며, 호는 곡운(谷雲), 자는 연지(延之)이다. 할아버지는 김상헌(金尙憲)이다. 성리학에 심취하여 북송의 성리학자들과 주자의 성리서를 탐독하였다. 김수증의 조카인 김창흡(金昌翕)이 편차를 정하고 서문을 쓴 초고를 손자인 김치겸(金致謙)이 경상도관찰사...
-
근대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권재중(權在重)[1853~1919]은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이 영남 지역의 의병을 규합하기 위하여 서상렬(徐相烈)을 소모사[소토사]로 파견하였을 때 인연을 맺은 후 줄곧 그의 종사관으로서 종군하였다. 호좌의진이 영남 일곱 고을의 의병을 예천에서 규합하여 태봉의 일본군 기지를 공격할 때 참여하였으며, 조령의 일본군 기...
-
조선 후기 청풍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회이(晦而), 호는 죽소(竹所). 시호는 문정(文貞). 증조할아버지는 김생해(金生海)이고, 할아버지는 김원효(金元孝)이며, 아버지는 형조 참판 김상준(金尙寯)이다. 어머니는 이천우(李天祐)의 딸이다. 김광욱(金光煜)[1580~1656]은 1606년(선조 39) 진사시에 합격하고, 증광 문과에 병과로 합격하여...
-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김규철(金奎喆)[1881~1929]은 궁내부 주사(主事)를 역임한 관료이었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청풍 지역에서 조동교(趙東敎)·신기영(申基永)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이명상(李明相) 부대의 중군장을 맡은 적도 있다. 주로 단양과 금수산(錦繡山)을 근거지로 제천·청풍·단양·충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이강년(李康秊) 의...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백진(白珍), 호는 야당(野塘). 시호는 정효(貞孝). 할아버지는 좌의정 김명원(金命元)이며,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김수렴(金守廉)이다. 김남중(金南重)[1596~1663]은 1618년(광해군 10)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 사변가주서가 되었고, 1623년 인조반정 때 가장 먼저 한림원에 진입하였다. 162...
-
조선 전기 제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거이(居易). 아버지는 호조 판서 김길통(金吉通)이다. 김순명(金順命)[1435~1487]은 1453년(단종 1)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456년(세조 2) 식년 문과에 병과로 합격하여 교서관 정자가 되었다. 이어 승정원 주서·성균관 주부·호조 좌랑·호조 정랑 등을 지냈다.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
청풍 봉강서원에 배향된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백후(伯厚), 호는 잠곡(潛谷)·회정당(晦靜堂). 증조할아버지는 기묘팔현(己卯八賢)의 한 사람이자 대사성을 역임한 김식(金湜)이고, 할아버지는 군자감 판관 김비(金棐), 아버지는 참봉 김흥우(金興宇)이며, 어머니는 현감 조희맹(趙希孟)의 딸이다. 아들로 김좌명(金佐明)이 있다. 김육(金堉)[...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중례(仲禮), 호는 청사(淸沙)·허주자(虛舟子). 증조할아버지는 김극형(金克亨)이며, 할아버지는 김징(金澄)이고, 아버지는 우의정을 지낸 김구(金構)이다. 어머니는 이몽석(李夢錫)의 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부인은 심징(沈澂)의 딸 청송 심씨(靑松沈氏)이다. 김재로(金在魯)[1682~1759]는 1702년(숙종 28)...
-
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종백(宗伯), 호는 단곡(檀谷). 증조할아버지는 김윤안(金胤安)이며, 할아버지는 김득선(金得善)이고, 아버지는 김단(金鍴)이다. 어머니는 권극해(權克諧)의 딸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다. 부인은 이은진(李殷鎭)의 딸 여주 이씨(驪州李氏)이다. 김해일(金海一)[1640~1691]은 1660년(현종 1) 사마시에 입격(...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김창협의 문집. 김창협(金昌協)[1651~1708]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이다. 문학과 유학의 대가로 이름이 높았으며 호론(湖論)을 지지하였다. 『농암집(農巖集)』 원집 34권은 김창협이 죽은 다음해인 1709년 김시좌(金時佐), 어유봉(魚有鳳) 등이 유문(遺文)을 모은 것...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에서 두무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무실의 유래」는 봉양읍 삼거리에 있는 이정희(李廷熙)[1712~1759]의 묘와 두무실에 대한 풍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이정희의 호는 화숙(和叔)이고, 천남 이씨의 입향 시조이다. 이정희의 묘소는 청나라 사람인 두자미가 잡아 주었다고 한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공서(公瑞), 호는 인재(認齋). 증조할아버지는 민여건(閔汝健)이며, 할아버지는 부윤 민기(閔機)이고, 아버지는 강원도 관찰사 민광훈(閔光勳)이다. 어머니는 이광정(李光庭)의 딸 연안 이씨(延安李氏)이며, 부인은 홍착의 딸 풍산 홍씨(豊山洪氏)이다. 동생으로 민정중(閔鼎重)과 민유중(閔維重)이 있다. 민시중(閔蓍重)[1625...
-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 본관은 대구(大邱). 자는 경재(敬哉), 호는 관수재(觀水齋). 서상무(徐相懋)[1856~1925]는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서 태어났다. 동학 농민 운동 때에는 진압군을 일으켜 동학 수령을 체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으며, 제천의 을미 의병에 참여하였다. 유인석(柳麟錫)이 의병을 이끌고 만주 지역으로 건너간 이후 벼슬길에 올라 순릉참봉(順陵參奉)...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위치한 배론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초기 천주교인들의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황사영(黃嗣永)[세례명 알렉산데르]이 백서를 쓴 곳이며, 한국 천주교 신학교의 요람인 성 요셉 신학당이 있던 곳이다. 또한 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崔良業)[세례명 토마스]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이자, 한국 천주교의 103위...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송시열의 초상.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과거 시험에서 장원으로 합격한 뒤 학문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고, 나중에 효종(孝宗)이 되는 봉림 대군(鳳林大君)의 스승이 되었다. 효종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 청나라를 물리치려는 북벌 계획을 세웠지만 서인(西人)의 지도자로서 계속되는...
-
조선 후기 청풍 부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관지(貫之), 호는 서파(西坡). 할아버지는 영의정 오윤겸(吳允謙)이며, 아버지는 오달천(吳達天)이다. 송곡(松谷) 조복양(趙復陽)의 딸 풍양 조씨(豐壤趙氏)와 혼인하였다. 오도일(吳道一)[1645~1703]은 1673년(현종 14) 춘당대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1680년...
-
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거경(巨卿), 호는 소와(笑窩). 나재(懶齋) 윤광령(尹光齡)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윤격(尹格)이고, 할아버지는 윤효술(尹孝述)이며, 아버지는 봉상시 정 윤형(尹珩)이다. 어머니는 이지원(李智遠)의 딸이다. 윤홍리(尹弘离)[1641~?]는 1666년(현종 7)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고 1678년(숙종 4) 증...
-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보경(寶卿), 호는 조은(釣隱). 이범직(李範稷)[1868~1896]은 단발령 이후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에서 간부로 활동하다가 순국한 ‘육의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대대로 집안이 가난하여 몸소 농사를 지어 생활하였는데, 뒤늦게 뜻한 바가 있어 유중교(柳重敎)의 제자가 되었다. 을미 왜변 이후, 강원...
-
개항기 제천 전투에 참가한 관동의진의 의병장.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공진(共振), 호는 중남(重南). 일명 이준영(李竣榮) 이인영(李麟榮)[1867~1909]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내룡리 출신이다. 1895년(고종 32) 말 단발령이 발표된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날 때 원주에서 봉기하여 주로 여주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유인석(柳麟錫)이 이끄는 호좌의진과 힘을...
-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기중(紀中), 호는 관의재(寬毅齋). 이조승(李肇承)[1873~1900]은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에 살았다. 일찍이 이인구(李寅龜)·지운상(池運象) 등에게 배웠고, 나중에 유중교(柳重敎)가 장담으로 내려오자 그 문하에 들어가서 배움을 청하였고 유치원(兪致元)에게도 배웠다. 유중교가 세상을 뜬 후에는 유인석...
-
청풍 부사를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공보(公輔), 호는 염헌(恬軒). 아버지는 이조 참판에 증직된 임중(任重)이며, 어머니는 전주 이씨로 이갱생(李更生)의 딸이다. 임상원(任相元)[1638~1697]은 1660년(현종 1)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65년(현종 6) 별시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평안도 도사를 지냈으며, 1671년(현종 12) 사간...
-
조선 후기 제천에 거주한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기삼(箕三), 호는 혜인(惠人). 시호는 충문(忠文). 증조할아버지는 조진관(趙鎭寬)이고, 할아버지는 조인영(趙寅永)이며, 아버지는 현령 조병석(趙秉錫)이고 조병기(趙秉夔)에게 입양되었다. 신정왕후(神貞王后) 조대비(大妃)의 조카이다. 어머니는 김유근(金逌根)의 딸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생모는 이의석(李義碩)의 딸 한...
-
1801년 황사영이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던 밀서. 천주교 신자인 황사영(黃嗣永)이 신유박해(辛酉迫害)의 내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베이징에 있는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던 밀서이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났을 때 정약종 등 교회 지도자들이 거의 체포되었는데, 황사영은 박해를 피하여 서울을 떠나 제천으로 피신하였다. 이곳에 김한빈과 황심을 통해 신유박해의 진행 과정을 전해 듣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