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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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岳靈峯 |
영어음역 | Wolakyongbong |
영어의미역 | Wolakyong Peak |
이칭/별칭 | 국사봉,관음봉,서왕대,월악산 영봉,왕관봉,상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덕산면 월악리|수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4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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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덕산면 월악리|덕산면 수산리 |
성격 | 산 |
높이 | 1,097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덕산면 월악리, 수산리에 걸쳐 있는 월악산의 주봉.
[개설]
월악산은 1984년 12월 31일 건설부 고시 제565호로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동식물과 자연 환경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자연 문화유산이다.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으로 불리었으며 소사(小祀)를 지냈다. 풍수상 음기가 강한 여성 산이라 한다. 주봉인 월악영봉(月岳靈峯)은 국사봉(國師峰)으로 일컫어지기도 하는데, 중봉과 하봉을 거느린 화강암의 석봉이다.
[명칭 유래]
월악영봉은 월악산의 주봉으로 웅혼하고 장대한 기암괴석의 신령스러운 석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 영봉으로도 불린다. 영봉이란 말을 쓰는 산은 백두산과 월악산이 유일한데, 고려 시대에 몽고군이 침입했다가 덕주골 입구 수경대의 월악신사에서 천우신조로 물러나게 되었다는 일화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측된다.
또한 조선 시대에는 월악산의 최고봉을 국사봉과 서왕대(西王臺)로 칭했다. 이외에도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에서 연원한 ‘관음봉(觀音峰)’, 석봉의 형상이 왕관을 쓴 것 같다 하여 ‘왕관봉’, 맨 꼭대기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봉(上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연 환경]
월악영봉은 해발 1,097m이며, 좌표는 북위 36° 53′ 동경 128° 6′이다. 약 150m의 화강암 두개가 돌출해 있는 기암단애(奇巖斷崖)이다. 영봉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송계계곡이, 서쪽에는 용하계곡이 합쳐진 광천이 흐른다.
월악산에서 보면 제천, 충주, 단양이 가시권역의 안에 들어온다. 또한 북쪽으로 남한강을 면하고 있다. 이러한 지세 때문에 월악산 전략적인 요충지로 중요시되었다. 즉 한강으로 진출하는 하기 위한 길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대부터 좌우를 차단하는 방어성을 수축하였다. 이 중 가장 높은 월악영봉은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이다.
[현황]
월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4계절의 자연 풍광이 수려하여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뽑혔으며 제천 덕주산성, 덕주사,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등 문화유산의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월악영봉은 여인이 누워 있는 형상으로, 사시사철 변하는 기후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변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운무가 드리우거나 눈이 내려도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월악영봉으로 오르는 길은 다양하여 등산객들은 어떤 등산 코스를 선택하냐에 따라 각기 다른 산행을 체험할 수 있다. 한수면 덕주사~영봉은 6㎞, 송계계곡 동창교~월악영봉은 4.3㎞,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신륵사~월악영봉은 3.6㎞, 수산1리 후청공길~보덕암~월악영봉은 6.3㎞, 수산2리~ 광천·성천 합수 지점~월악영봉은 4.7㎞이다. 이 가운데 등산객이 가장 선호하는 등산 코스는 자연대 덕주골에서 덕주사를 경유하고 산성 및 마애불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이 등산로는 항상 만원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