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897년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신촌리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리로 개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근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제천군 비봉면 신리가 되었고, 1918년 청풍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청풍면 신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제원군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청풍면 신리가 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청풍면 신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에 거미처럼 생긴 거무재[일명 흑성산]와 매봉이 솟아 있고, 서북쪽 비봉산[532m] 중턱에 비봉산 동굴이 있다. 거무재 아래 가마바우산에는 가마처럼 생긴 가마바위가 있고 가마바위 밑에는 소신못이 있다.

[현황]

신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일부 지역이 수몰된 마을이다. 2010년 9월 9일 현재 면적은 약 3.11㎢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2만 5000㎡, 밭이 0.37㎢이며 총 31가구에 76명[남자 38명, 여자 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북쪽으로 물태리, 북쪽으로 연곡리, 동쪽으로 읍리·실리곡리, 서쪽으로 대류리, 남쪽으로 단리와 이웃하며 주민들은 주로 담배, 고추,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한다.

청풍면사무소에서 지방도 82호선을 타고 청풍초등학교에 이르러 비봉산을 순회하는 물태~연곡 간 군도 3호선을 따라 약 1.25㎞ 가면 신리이다. 신리 남쪽 설매실에는 인동 장씨 재실이 있다. 신리에서 연곡리 남쪽으로 넘어가는 서낭댕이고개[일명 쉬언댕잇재]는 과거 서낭당이 있어 붙인 이름이고, 사흘가리는 밭갈이하는 데 사흘이 걸려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