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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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淵谷里 |
영어음역 | Yeongok-ri |
이칭/별칭 | 모단,지내(池內),연리(淵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연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연못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연리(淵里)라고도 한다. 1906년 청풍군 읍내면 연곡리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읍내면 상리로서 못 안쪽에 있었으므로 지내(池內)라 하였다. 이후 우리말로 못안으로 바뀌었고 발음이 변하여 모단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제천군 비봉면 연곡리가 되었고, 1918년 청풍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청풍면 연곡리가 되었고,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연곡리와 광의리를 통합하여 비봉리가 되었다. 1991년 1월 1일 제원군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될 때, 연곡리와 광의리를 다시 분리하여 제천군 청풍면 연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청풍면 연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모단 동쪽에 남산[168m]이 있고, 서남쪽의 비봉산[532m] 아래에 새알처럼 둥그런 모양의 알봉[317m]이 솟아 있다. 마을 서남쪽에 뱀처럼 꾸불꾸불한 골짜기인 배밋골이 있고, 모단 남쪽에서 신리로 넘어가는 곳에 과거 서낭당이 있던 고개인 서낭댕이가 있다.
비봉산 동쪽 비탈 아래에는 북쪽으로 향하는 물줄기가 흘러 비교적 넓고 낮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평지 하단부에는 연곡리의 중심 마을인 모단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연곡리의 면적은 2010년 9월 9일 현재 1.14㎢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1만 2,000㎡, 밭이 8만㎡이다. 총 18가구에 30명[남자 19명, 여자 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물태리, 서쪽으로 광의리, 남쪽으로 대류리·신리, 북쪽으로 청풍호와 이웃한다. 옛 청풍 관아 남쪽에 있는 남산과 비봉산 아래에 터를 잡아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모단은 물이 많아 일찍부터 논농사가 이루어졌으나 충주댐 건설로 논이 수몰되어 현재는 콩, 옥수수, 고추, 수박, 참깨 등 밭작물이 주로 재배된다.
물태~연곡 간 군도 3호선[16.4㎢]이 물태리 산13번지에서 시작하여 대류리·도곡리·양평리·계산리를 거쳐 종점인 청풍면 연곡리 산49-10번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풍면사무소에서 비봉산을 순환하는 군도 3호선이 신리를 거쳐 청풍호반의 연곡리까지 약 3.55㎞ 이어진다.
검한사(檢漢祠)는 한양 조씨 검한성공파(檢漢城公派) 후손들이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시제를 지내던 사당으로 마을 수몰 이후 1984년 연곡리에 새로 지었다. 마을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 600년 된 노거수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