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2가에 있는 문화 시설.

[변천]

제천시민회관은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필요로 하는 제천 시민을 위해 소극장 규모의 공연과 전시,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1987년 9월 13일에 개관하였다. 건축 기간은 1986년부터 1987년까지였으며, 당시 제천문화원을 비롯하여 기관 단체 및 문화 관련 단체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제천시민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제천시민회관은 2009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노후한 외관을 단장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천시민회관은 제천 문화의 1번지로서 가을철에는 전시 일정이 밀릴 만큼 전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점차 증가하는 시민들의 문화 향수에 부응하는 열린 공간으로 전시·창작·연습·회의·세미나 등의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울러 시민과 문화 예술인의 만남의 장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다.

[현황]

제천시 중앙로 2가 26-1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지 면적 2,905㎡, 건축 면적 2,085㎡, 광장 819㎡ 등이다. 내부 시설은 지하 1층이 492㎡, 지상 1층이 535㎡, 지상 2층과 3층이 각각 466㎡, 지상 4층이 112㎡ 등이다.

제천시민회관에는 제천문화의 집과 제천문화원이 들어서 있으며, 지하에 소극장을 비롯해 지상 1, 2층에는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또 지상 3층에는 제천문화원과 음악 감상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 조명 시설을 비롯해 음향 시설, 방송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에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인 ‘아가랑엄마랑’이 설치되어 있는데, 유모차 대여 등 주부들이 어린이들을 동반하고 제천시민회관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제천시민회관 1층 로비에는 지역 향토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4층 옥상은 벤치와 조경 시설을 갖추고 있어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천시민회관은 방문과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가진 곳으로 소규모의 공연과 전시, 동아리들의 활동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개의 전시실은 전시의 다양화를 가능케 하여 지역 전시 예술이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