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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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數字- |
영어음역 | Sutjapurihaneun Sori |
영어의미역 | Figure Explanation Song |
이칭/별칭 | 「숫자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식 |
채록 시기/일시 |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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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
성격 | 민요|유희요 |
기능 구분 | 숫자 유희요 |
가창자/시연자 | 이남재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며 동음이의어를 활용하여 부르는 유희요.
[개설]
「숫자풀이하는 소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 순서대로 노래하는 숫자 유희요이다. 이를 「숫자 타령」이라고도 한다. 소리를 하면서 동음이의어 등을 활용하여 한글 사설을 비유하면서 의미를 주고 있다. 언어유희의 재미를 살린 것인데, 글자의 순서를 통해 기억을 원활하게 한다. 숫자가 시작되는 문구를 활용하여 말놀이와 말장난으로 흥미를 끌면서 남녀의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주민 이남재가 구연하는 것을 채록하였다.
[내용]
하나로구나 이런 여자 날 버리고 강까만길로 강까만길로/ 둘이로구나 두만 둘이 살다가 이별이 웬말이여/ 이별낼 줄 알았으면 믿지나 말을걸 믿지나 말을걸/ 셋이로구나 삼월 초순 모지네 바람에 꽃이 피었네/ 꽃을 따루 가는 나비 어데로 가나 어데로 가나/ 넷이로구나 사월 초순 모지네 바람에 잎이 피었네/ 잎을 따러 가는 님은 무정도 하다 무정도 하다/ 다섯이로다 오십으로 짝을 지어 나는 기러기/ 우리 부모 소식을 전해 주세요 전해 주세요/ 여섯이로다 육신 같은 저 자식을 고이 길러서/ 동경 유학시킬려고 고이 길렀나 고이 길렀나/ 일곱이로다 일곱해 묵은 고목 낭구에 새가 모여서/ 각새 진상 집을 짓고 새가 모였네 새가 모였네/ 여덟이로다 팔월 콩을 깎고 나니 단풍이 드네 단풍이 드네/ 아홉이로다 구월 국화꽃이 피니 곱기도 하다 곱기도 하다/ 열이로구나 열심히 일을 하는 우리의 농부들/ 열 번이나 백 번이나 잘되봅시다 잘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