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에 있는 산지천 음악분수대 앞에서 개최되는 음악회.

[개설]

산이 있는 땅에 샘이 솟아난다 하여 ‘산지천(山地泉)’이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산지천 주변은 그동안 오래된 상가 건물들로 인해 자연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으나 2006년 생태 하천으로 복원됨으로써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연원 및 개최경위]

2006년 문화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지회가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함께 구도심권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산지천 예술마당에서는 음악을 비롯해 무용, 연극 등 기초 예술 장르 단체와 문화 예술 관련 동호인 단체, 청소년 단체 등이 참여하여 공연을 펼치며, 매주 토요일에는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현황]

2006년 제1회 산지천 예술마당은 7월 13일부터 8월 말까지 개최되었으며, 공연은 매주 세 차례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 마련되었다. 7월 13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일도1동 민속보존회의 풍물패 공연, 제주타악기앙상블 공연, 재즈 라인 컴퍼니 스텝 공연, 제주국악단 공연 등이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이후 8월 26일까지 제주팝스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하나아트,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국악실내악단 해조음, 모던앙상블, 제주브라스앙상블, 뚜럼 브라더스 공연과 제주살사댄스아카데미, 제주스트리트댄스연합, 스윙아일랜드, 정은선 휘트니스 스포츠 펑키시범단 시범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극단 가람 및 Terror J의 연극,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취타대 연주, 가향판소리마당, 충청남도 놀이패 ‘난장＆판’의 남사당 연희 등도 마련되었다. 제주시 동문로터리를 따라 북쪽 제주항 방향으로 가다보면 산지천 음악분수대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