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의료 기관.

[설립목적]

제주한라병원은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에 관한 연구개발 그리고 국민의료 시혜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복지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1983년 10월 30일 개원하였다.

[변천]

한라병원(1976~1981년)을 운영하던 김병찬(金炳贊)이 1982년 4월 28일 보건사회부 민간지역 종합병원 건립지정 승인을 받아 1982년 7월 19일 의료법인 한라의료재단 설립 등기(초대이사장 김병찬)를 하였다.

보건사회부의 무의촌해소와 거점중심 민간병원 보조정책에 따른 건립자로 선정받아 서부산업도로가 개설되기 이전 신제주 지역에 의료법인 병원건물(지하 1층, 지상 5층)을 준공(1982년 8월 8일~1983년 10월 15일)하고, 1983년 10월 2일 의료기관(종합병원) 개설허가를 받았다.

1983년 10월 30일에 12개과 150병상으로 첨단 의료장비인 X-투시장치 촬영기, 컴퓨터단층촬영기(CT), MRI 초음파진단장비, 혈액화학자동분석기 등 진단장비와 현대식 시술장비, 신생아실 미숙아치료장비 등을 갖추어 문을 열었다.

1984년 10월 6일 다시 14개과 304병상으로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변경하였고,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증축(1991년 10월 4일~1992년 8월 8일)했다. 그 후 16개과 405병상(1992년 2월 11일), 17개과(1994년 4월 8일)로 변경했고, 다시 안과(1997년 3월 1일), 응급의료센터(1999년), 재활의학과(1999년 4월 28일), 치료방사선과(2000년 8월 25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2002년 2월 7일), 신경과(2004년 2월 6일), 응급의학과(2004년 5월 11일), 피부과(2006년 5월 4일)를 개설하여 도합 24개과를 진료하고 있다.

부설로 불임연구소(1996년 2월 10일), 유전연구소(1998년 3월 11일), 안·이비인후과센터 및 재활의학센터(2000년 3월 30일), 암센터(2000년 8월 10일), 전문장례예식장(2001년 8월 4일), 골수이식센터(2002년 4월 27일), 심장·뇌혈관센터(2004년 12월 3일), 제주국제공항의원(2006년 4월 1일) 등이 있다. 2005년 7월 14일 병원 증축공사를 시작하여, 2007년 8월 14일 신관 증축을 완료하고, '의료법인 한라병원'에서 '제주한라병원'으로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

초창기인 1985년에는 부족한 병원 진료과장들을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1987년부터는 서울대학병원과 자매병원을 체결해서 의료인력을 지원받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협진체제로서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1985~1993년), 서울대병원(1993년 3월 1일), 연세대학교 의료원(2006년 9월 21일), 아주대병원(2006년 11월 4일)과 모자병원, 서울대병원(1987년 4월 22일), 중앙대학교 의료원(1993년 12월 15일), 연세대학교 의료원(1999년 4월 22일), 한양대학교 의료원(2002년 4월 1일) 및 가톨릭대학교 의료원(1999년 6월 18일)과 자매병원을 맺고 있다.

아산재단 서울 중앙병원(1998년 4월 10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2001년 3월 30일), 원자력의학원(2005년 3월 31일), 인하대 의대 부속병원(2006년 11월 2일)과 협력병원을, 경찰청 여성가족부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2006년 5월 9일) 등으로 협약이 체결되어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의사보수교육기관(1993년 10월 7일), 응급의료센터(1991년 6월 29일), 인턴 수련병원(1985년 10월 31일),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1992년 11월 21일), 뇌사판정의료기관(1993년 7월 20일 및 2000년 2월 1일), 병무청 지정병원(1994년 4월 7일), 인공수태시술의료기관(1996년 4월 15일)으로 지정되어 있다.

내과지정진료기관(1996년 5월 18일), 정형외과레지던트 수련기관(1997년 11월 12일), 포괄수가제(DRG지불제도), 시범사업 요양기관(1998년 2월 1일), 내과분과전문의 수련병원(1998년 3월 1일), 정형외과지정진료기관(1998년 3월 12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수탁기관(1998년 7월 1일)으로 지정되어 있다.

WHO 폴이오 박멸사업추진 참여기관(1998년 7월 24일), 정신보건전문요원 수련기관(1999년 2월 10일), 뇌사 판정 및 뇌사자 장기이식 의료기관(1999년 6월 2일), 임상병리검사 수탁기관(1999년 7월 1일), 응급의료센터(1999년 7월 26일), 감호치료요양 사회봉사명령 등 수탁기관(1999년 12월 7일)이기도 하다.

장기이식뇌사판정 장기적출의료기관(HOPO, 2000년 2월 9일), 신장장기이식등록기관(2000년 3월 14일), 산부인과 지정진료기관(2000년 6월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2000년 8월 25일), 신장골수각막장기이식등록기관 추가(2000년 11월 22일), 전기화학치료(ECT) 임상시험기관(2001년 6월 1일)으로 지정되어 있다.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담당의료기관(2001년 9월 5일), 국가유공자 위탁가료지정요양기관(2002년 3월 1일), 의약품임상시험실시기관(2004년 11월 4일), 방사선 비상진료기관(2004년 6월 25일), 유전자검사기관(2005년 3월 8일), 성폭력 피해자 전담의료기관(2005년 11월 28일), 군 전공의 수련기관(2005년 12월 27), 대안교실치료기관(2006년 4월 4일), 제주도 교육청 학교폭력피해자 치료보호사업(2006년 6월 15일), 허혈성심질환초기대응우수기관(2006년 10월 25일) 등으로 지정 또는 위탁되어 있다. 부대시설로 전문장례예식장(2001년 8월 4일)을 갖추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진료과목으로는 내과(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소아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진단방사선과, 성형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 정신과, 병리과, 치과, 건강관리과, 가정의학과(2002년 2월), 핵의학과(2002년 2월), 피부과(2005년), 응급의학과 등 26개과가 있다.

간호부와 진료지원부서로 사회사업과, 약제과와 영양과가 있다. 종합검진센터 1개소와, 심장뇌혈관센터(2004년 12월 1일), 안·이빈후과센터(2000년 3월 30일), 장기이식센터, 암센터(2000년 10월 28일),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센터(2002년 4월 27일), 소화기병센터, 응급의료센터(1999년 7월) 등 7개의 전문진료센터가 있고, 15개 진료과목이 45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부설로 제주국제공항 내에 의료법인 제주한라병원 부설 공항의원(2006년 4월 4일) 개설하여 전문의 1인과 간호사 2인으로 구성하여 연중무휴로 365일 근무하고 있다.

[활동사항]

의료법인 제주한라병원은 2000년 말 기준으로 405병상(일반 368, 특수 37)에 연 입원환자 14만여 명, 연 외래환자 24만여 명을 웃도는 명실상부한 도민의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0년 도민 60여 명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주었고,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진료·수술혜택을 주는 등 사회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날 행사, ‘한라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부활달걀 나누기', 아름다운음악회, 성금기탁, 반딧불 봉사동아리, 사랑나눔바자회, 천사(1004)의 날, 정기의사연수회(자체 또는 제주도의사회 연합), 특별강연, 직원들을 위한 실무교육, 오리엔테이션과 각종 재교육, 매주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건강강좌, 무료상담, 각과 전문의의 정기 방송출연 강의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과의 두터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특화된 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1985년 3월 1일 투석장비 2대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을 개소한 이래 신장이식 수술, 뇌혈관질환 수술, 사지접합 수술 및 인공불임시술을 비롯하여 쇄석기 치료, 관상동맥 성형술 그리고 동맥류 고일 색전술 등의 최신 기술을 시행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설치하여 요로결석 및 담석증 치료를 개시(1992년 11월 5일)한 이래, 내시경담낭절제술(1992년 11월 7일), 관절경수술(1994년 10월 13일), 신장이식수술 성공(1995년 2월 27일 첫 성공 이래 2000년 6월 현재 15례 전례에서 성공), 인공무릎관절수술(1995년 3월 11일), 관상동맥성형술(1996년 3월 10일), 간경화증의 간문맥·정맥 단락술(TIPSS, 1996년 4월 9일), 수지절단접합술(1996년 5월 1일), 손목절단접합술(1996년 7월 25일), 뇌동맥류코일색전술(1998년 8월 2일), 원격화상진료(제주한라병원-추자도 보건지소 간 1998년 3월 27일), 승모판협착풍선확장술(1998년 9월 26일), 다한증에 대한 내시경교감신경절절제술(1999년 1월 16일), 장골동맥폐쇄 환자에서 복부대동맥-대퇴동맥우회술(2000년 2월 4일), 경추(C2)골절환자에서 경구전방척추융합술(2000년 3월 15일), 자궁수축부전 산모에서 방사선색전술로 지혈례(2000년 5월 18일), 비절단골육종수술 (2001년 3월 17일), 식도암수술 후 전이된 종양을 전기화학치료(ECT)로 수술(2001년 4월 13일), 방사선 종양수술례(2001년 8월 7일), 어깨절단 재접합수술(2001년 8월 7일), 기도 내 스텐트로 기도협착 치료(2002년 11월 5일), 골육종 수술례(2002년 11월 5일), 뼈전이말기암환자 증상완화에 방사성동위원소 사용례(2002년 11월 28일), 동맥관개존의 비수술적폐쇄술(2002년 12월 4일), 대동맥혈관윤 수술례(2003년 1월 23일), 탯줄혈액줄기세포이식술(2003년 5월 7일), 조혈모세포이식술(2003년 8월 21일), 선천성심질환의 풍선판막 성형술(2003년 4월 15일), 활로사징형 폐동맥폐쇄 남아에 풍선판막성형술(2003년 9월 23일), 디지털촬영기와 디지털투시기 도입가동(2004년 6월 9일), 내경동맥 혈관성형술로 중풍치료(2004년 6월 9일), 뇌동맥류파열수술(2003년 11월), 흉추 추간판제거술(2003년 2월 20일) 등을 도내 처음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2002년 4월 27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골수이식센터를 개소하여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에 돌입했다. 골수이식센터는 전국에서는 30번째로 도내 혈액암 치료의 신기원으로 기록됐다. 2006년 10월 심장·뇌혈관센터(김성호 센터장)는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돌파했다.

[현황]

제주한라병원은 26개과를 진료하고 있으며, 인력으로는 2005년 말 현재 의사 77명, 치과 1명, 간호 220명, 약사 3명, 사무직 67명, 기술기능직 등 진료지원부 74명을 두었다. 24개 진료과에 443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 8월부터 통합의료정보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 1997년 7월 1일)으로 병원의 전체 업무를 전산화하였고, 의료장비 부분에서도 핵자기공명영상장치(Magnetic Resonance Imaging), 전산화단층촬영장치(Computed Tomography), 나선형 CT, 혈관조영영상장치(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제주도내의 유일한 혈관조영검사장비) 및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2000년 10월 28일), 원격화상 진료장치(1998년 3월 27일) 등의 최첨단 방사선 장비와 PCR(종합효소연쇄반응), HLA typing을 할 수 있는 임상병리 장비를 갖추었다. 2000년 7월에는 선형 가속기와 핵의학영상장치(Gamma camera)를 도입하여 암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 의료장비로는 정위방사선치료기기(NMPE사 제품 Frameless Brain / Wholebody SRS System), 엑시머레이져수술(Excimer Laser), 체외충격파쇄석기, 칼라도플러초음파(Color Doppler Ultrasound), 현미경미세조작기, 관성초음파수술치료기(CUSA), 레이저클리닉(CO2-레이저), Digital 내시경(Gastro Videoscope),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Philips사 Achieva 1.5, 2006년 6월 7일 가동), 16 Slice 멀티 디텍트 CT(2004년 5월 28일 가동) 등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원장 김병찬 퇴임(1975년 5월 21일~2003년 5월 30일)에 이어 2대 원장 김성수가 1997년 1월 1일 의료법인 제주한라병원 원장으로 취임, 병원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라의료재단이 지원하는 의료법인 제주한라병원은 원장 산하에 진료과, 간호부, 진료지원부서가 있다. 진료부서에는 24개 진료과와 75개 클리닉 및 7개 전문진료센터가 있으며 간호부에는 중환자실, 정신과병동, 신생아실, 수술실, 인공신장실, 분만실이 있다. 진료지원부서에는 사회사업과, 약제과, 영양과가 있다. 2006년 4월 1일 부설 제주국제공항의원을 개설했다.

[의의와 평가]

제주한라병원은 2005년 7월 14일 병원 증축 기공식을 개최, 제2의 도약을 도모했다. 기존 405개 병상수에 317개를 더해 722개 병상으로 늘리고 건물 면적도 현재 13,100여㎡에다 11,840여㎡을 늘려 총 24,900여㎡로 확장하고, 주차장도 205면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암센터와 심장·뇌혈관센터를 더욱 확장·증설해 개심술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장기이식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간 각종 암진단·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첨단장비와 의술의 개척은 도민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중추적 의료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