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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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傘- |
이칭/별칭 | 일산자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에 있는 들.
[명칭유래]
일산들[日傘들]은 일산과 들로 나뉜다. 일산은 일산자리를 비롯하여 일산동·일산바우·일산봉·일산재·일산지 등에서 보듯 지명의 전부 요소로 매우 활발하게 쓰인다. 그리고 대부분은 일산(日傘)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일산들 또한 지형이 일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일 수도 있다. 조선시대 세종이 안질에 걸려 치료차 청주 초정약수로 행차하는 도중 지나면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일산을 꽂았던 들’이라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일산자리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일산들 남쪽으로 진천읍 성석리에는 성평들[聖坪들]이 위치하고 있다. 성평들은 원래 북평(北平)[일명 북교(北郊)]이라 하였는데, 1444년(세종 26) 3월 1일 세종이 북평 냇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간 뒤로 성평(聖坪)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일산들과 세종이 머물렀던 성평들은 약 4㎞ 정도 떨어져 있다. 따라서 과거 세종대왕 거둥 시 수행원들이 최소 4㎞ 규모로 머물렀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일산들은 약 33,058㎡ 규모의 크지 않은 들로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백곡저수지 물로 농사를 짓는다. 경지 정리가 되기 전에는 과거 세종이 마셨다는 일산우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일산들을 비롯한 진천평야에서 생산되는 생거진천쌀은 품질이 좋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우수 브랜드인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