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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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節亭址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 산 28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양기석 |
성격 | 정자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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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380년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 산 28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고려 후기 정자 터.
[개설]
절정(節亭)은 강릉김씨 진천 입향조인 김사혁(金斯革)[1320~1385]이 지사곡마을에 세운 정자로,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김사혁의 호가 절정(節亭)이다. 1345년(충목왕 1) 음서로 태관서승(太官署丞)이 되어 관계에 입문한 이래 병부랑시중(兵部郎侍中)·계금위(戒禁衛) 등을 거쳐 동북면행영절제부사(東北面行營節制副使)로 홍건적을 물리쳤고, 전라도원수·양광도병마대원수로 왜구를 물리치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
만년에 석현리 지사곡마을로 낙향하여 정자를 짓고 아이들을 모아 학문을 가르치고 예의를 잘 지키게 하여, 이후 동네에서는 어디서나 글 읽는 소리가 들리고 예의바른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시호는 충절(忠節)이고, 묘소는 신도비에서 200여m 떨어진 산기슭에 있다.
[변천]
절정은 김사혁이 1380년 지사곡마을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위치]
절정 터는 진천에서 안성 방향으로 가는 국도 34호선 상의 석현리 용암마을에서 우회전하여 지곡교를 건너면 나오는 지사곡마을에 위치해 있다.
[현황]
현재 정자가 있던 자리에는 수령 600여 년의 느티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는 1984년에 세운 김사혁 유허비(金斯革遺虛碑)가 세워져 있다. 절정 터 동북쪽 계곡에는 1979년 7월에 건립된 김사혁 신도비가 있으며, 산기슭에는 김사혁 묘소와 묘비가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절정 터는 조선시대 진천 지역의 강릉김씨 출자(出自)와 존재 형태, 그리고 재지 기반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