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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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寅暎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연승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활동사항]
유인영(柳寅暎)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가 물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였지만, 병자년 그해 가뭄이 극심해 냇물이 모두 말라 물고기를 구할 수 없었다. 집을 떠나 멀리 큰물에 가면 물고기를 구할 수 있었겠지만, 병석의 아버지를 홀로 두고 멀리 갈 수 없어 하늘에 지성으로 기도를 올렸다. 그러자 이튿날 집 앞 냇가에서 작은 물고기가 유인영의 발 앞으로 뛰어나와 기쁜 마음으로 물고기를 잡아서 아버지에게 끓여드렸다. 아버지는 한 사발을 먹고 위병이 나았고, 또 한 그릇을 더 먹자 병이 모두 나았다. 이에 군내 유림들이 유인영의 효심에 탄복하여 관아에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