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구불구불한 고랑동네라는 의미에서 굽은실이라 하였으며, 구분실(九分實)은 굽은실을 한자로 옮긴 것이라 한다.

[형성]

1550년경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에 살던 신안주씨 22세 주번(朱藩)이 옮겨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변천]

임회면 석교리에 속해 있다가 198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석교리에서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구분실리는 희여산[296m]에서 부용산[221m]으로 이어지는 산릉의 동쪽 완경사면에 입지한다. 전면에는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구분실리 서쪽 농경지 가운데 구분제(九分堤)가 위치한다.

[위치와 교통]

구분실리는 임회면 서쪽 18번 국도변에 위치한다. 남서쪽은 송월리, 동쪽은 봉상리, 북쪽은 석교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18번 국도에서 갈라진 4차선 도로가 남동 방향으로 구분실리를 지난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0세대에 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현재 주요 성씨인 신안주씨가 구분실리에 거주한 이후 13대째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쌀과 외대파이다. 마을 조직으로는 운상계와 상조계가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신안주씨 문중의 사우인 영모사(永慕祠), 박인준학행비, 금암선생기념비가 있다.